시카고 화이트삭스 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에이스의 아메리칸리그 타이기록에도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10연패를 당했다. 이에 시즌을 한 달이나 남겨놓은 상황에서 구단 최다패를 당했다. 또 역대 최다패에도 다가서고 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위치한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뉴욕 메츠와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경기 시작과 함께 나온 개럿 크로셰의 7타자 연속 탈삼진에도 불구하고 0-2로 패했다. 뉴욕 메츠 선발투수 션 마네아에게 꽁꽁 묶였다.
이에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이날까지 시즌 31승 107패 승률 0.225를 기록했다. 이는 시카고 화이트삭스 역사상 최다패 신기록. 무려 54년 만에 새 기록이 나왔다.
시카고 화이트삭스 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뉴욕 메츠는 당시 신생팀으로 40승 120패 승률 0.250을 기록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당시 뉴욕 메츠보다도 승률이 2푼 5리나 낮다.
총체적 난국이다. 선발진, 구원진, 타선, 벤치 모두 최악이다. 남은 유일한 희망은 크로셰. 하지만 남은 시즌 투구 수 제한 때문에 길게 던지기 어렵다.
시카고 화이트삭스 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보다 더 나쁠 수 없다’라는 말로 설명할 수 있는 악몽과도 같은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2024시즌. 선수, 코칭 스태프, 프런트, 팬 모두 어서 이번 시즌이 끝나기만을 바랄 것이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