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유망주’ 홀리데이, ML의 벽 실감 ‘OPS 0.544’

입력 2024-09-10 21: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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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슨 홀리데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잭슨 홀리데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모든 신인 평가 기관에서 최고의 유망주로 선정된 잭슨 홀리데이(21,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메이저리그의 높은 벽을 실감하고 있다.

홀리데이는 10일(이하 한국시각)까지 시즌 47경기에서 타율 0.175와 5홈런 21타점 25득점 28안타, 출루율 0.231 OPS 0.544 등을 기록했다.

타격의 정확성과 장타력 모두 실망스러운 모습. 특히 홀리데이가 볼넷 10개를 얻는 동안 당한 삼진은 무려 59개에 달한다. 최악의 선구안.

최고의 평가를 받은 유망주가 메이저리그의 높은 벽을 실감하고 있는 것. 10일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서는 선발 명단에서도 빠졌다.

잭슨 홀리데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잭슨 홀리데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홀리데이는 지난 4월 타율 0.059를 기록한 뒤 다시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이후 7월 복귀. 이후 8월에는 홈런 4방을 때리며 적응하는 듯했으나, 이달 다시 무너졌다.

이달 나선 8경기에서 홈런 없이 타율 0.160과 OPS 0.414를 기록하는데 그친 것. 지난달 OPS 역시 0.685로 높지 않았으나, 이달에는 부진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



물론 이번 시즌의 부진으로 홀리데이의 미래가 어둡다고 할 수는 없다. 당장 다음 시즌에 올스타 선수로 성장할 수 있다. 20세 선수이기 때문이다.

잭슨 홀리데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잭슨 홀리데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단 이번 시즌에는 맷 홀리데이의 아들이라는 점과 최고 유망주라는 평가가 무색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대로라면 포스트시즌 경기 출전도 어려울 수 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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