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로만 쉬운 FA 로이드’ 소토는 해냈다 ‘600M 조준’

입력 2024-09-19 09: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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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안 소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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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FA 로이드’로 불리는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앞둔 시즌에 커리어 하이 작성. 말로는 쉽다. 하지만 실제로는 어려운 이것을 후안 소토(26)가 해내고 있다.

소토는 18일(이하 한국시각) 시즌 147경기에서 타율 0.287와 40홈런 103타점 120득점 156안타, 출루율 0.417 OPS 0.994 등을 기록했다.

또 소토는 121볼넷-110삼진으로 1대1 비율을 넘기고 있다. 선구안과 파워를 다 잡은 모습. 또 소토는 FWAR 7.7와 wRC+ 179를 기록 중이다.

후안 소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후안 소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는 지난 2020년 단축 시즌을 제외하고 소토의 커리어 하이. 소토는 대부분의 타격 지표에서 이번 시즌 자신의 최고 기록을 작성 중이다.

자신의 첫 40홈런을 달성했을 뿐 아니라, FWAR과 wRC+에서 종전 최고 시즌인 2021년의 기록을 넘어섰다. FA 자격 취득을 앞두고 대폭발 중인 것.

물론 팀 동료 애런 저지(32)의 존재 때문에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자신이 원하는 초대형 계약을 체결하는데는 충분한 성적.

후안 소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후안 소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소토의 FA 계약은 5억 달러에서 협상이 시작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총액 6억 달러 돌파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단 소토 쟁탈전에는 많은 팀이 참가하지 못할 전망. 워낙 계약 금액이 클 것이기 때문이다. 뉴욕의 두 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정도가 후보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최근 소토는 뉴욕 양키스에서의 생활에 만족감을 나타낸 바 있다. 뉴 양키 스타디움은 왼손 타자에게 매우 좋은 환경인 것이 사실이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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