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까지 몇 주 더’ 부상 이탈 커쇼, 사실상 시즌 아웃

입력 2024-09-27 09: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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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튼 커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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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최근 부상으로 이탈한 클레이튼 커쇼(36, LA 다저스)가 포스트시즌 무대에 복귀하지 못하고 이대로 이번 해를 마감할 전망이다.

미국 디 애슬레틱은 27일(이하 한국시각) 엄지발가락 부상으로 이탈한 뒤 복귀하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는 커쇼의 소식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은 커쇼가 다시 투구하기 위해서는 몇 주가 더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아직 재활이 마무리되지 않은 것.

단 커쇼는 이번 포스트시즌 무대에 복귀하기 위해 힘을 쓰고 있다. 이에 아직 공식적으로 커쇼의 포스트시즌 등판이 무산된 것은 아니다.

클레이튼 커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클레이튼 커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부상에서 간신히 돌아온 커쇼를 포스트시즌 무대에 출전시키는 것은 무리가 따른다. 커쇼는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늘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다.

또 LA 다저스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한다고 해도 디비전시리즈(NLDS)에서 탈락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커쇼가 이번 해에 복귀하기 위해서는 LA 다저스가 월드시리즈 혹은 최소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까지 진출해야 할 전망이다.

클레이튼 커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클레이튼 커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앞서 커쇼는 지난 1일 왼쪽 엄지발가락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지난달 3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 나섰으나 1이닝 만을 던진 뒤 다시 이탈한 것.

다시 부상으로 이탈한 커쇼는 이날까지 시즌 7경기에서 30이닝을 던지며, 2승 2패와 평균자책점 4.50 탈삼진 24개를 기록했다.

LA 다저스는 커쇼를 전력 외로 놓고 포스트시즌 계획을 짤 전망이다. 잭 플래허티, 야마모토 요시노부, 워커 뷸러, 랜던 낵이 선발진을 구성할 것으로 보인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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