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지-오타니 3관왕 막은’ 아라에즈, ML 최초 진기록

입력 2024-10-02 09: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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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아라에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루이스 아라에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근 3시즌 연속 타율 타이틀을 획득한 루이스 아라에즈(27,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메이저리그 역대 최초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지난 1일(이하 한국시각) 아라에즈가 타율 타이틀과 관련해 역대 최초의 선수로 등극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아라에즈는 역대 최초로 각기 다른 3개의 팀에서 3년 연속 타율 타이틀에 올랐다. 미네소타 트윈스, 마이애미 말린스, 샌디에이고.

루이스 아라에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루이스 아라에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아라에즈는 지난 2022년 미네소타 소속으로 타율 0.316을 기록해 정상에 올랐다. 당시 타격 3관왕을 노리던 애런 저지의 질주를 막은 것.

이어 아라에즈는 지난해 마이애미 유니폼을 입고 타율 0.354로 다시 정상에 올랐다. 또 이번 해에는 샌디에이고로 트레이드 된 뒤 0.314를 기록했다.

루이스 아라에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루이스 아라에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특히 이번 해에는 정규시즌 막판에 거센 추격을 한 오타니 쇼헤이의 타격 3관왕을 저지했다. 타율 관리에서는 아라에즈를 따라갈 선수가 없다.

메이저리그 6년 차의 아라에즈는 데뷔 해에 타율 0.334를 기록하는 등 정확성에서 놀라운 모습을 보였다. 한 시즌 최저 타율이 2021년의 0.294일 정도.

루이스 아라에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루이스 아라에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작은 스윙과 극단적인 끊어치기를 통한 아라에즈의 통산 타율은 0.323에 달한다. 단 장타 생산 능력은 크게 떨어진다. 통산 홈런이 28개에 불과하다.

장타 생산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생산력은 처지는 편. 하지만 벌써 3차례나 굵직한 타이틀을 따냈고, 2년 연속 200안타까지 달성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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