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대노’ 애리조나 구단주 “몽고메리 비난 정당하다”

입력 2024-10-02 2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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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던 몽고메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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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큰 기대에도 불구하고 매우 좋지 않은 성적을 낸 조던 몽고메리(32)에 대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구단주의 분노가 꺼지지 않고 있다.

미국 애리조나 지역 매체 애리조나 스포츠는 2일(이하 한국시각) 몽고메리에 대한 켄 켄드릭 애리조나 구단주의 의견을 전했다.

조던 몽고메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조던 몽고메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따르면, 켄드릭 구단주는 몽고메리에 대한 비난이 정당하다고 말했다. 비난받아야 할 사람이 비난받고 있다는 것.

앞서 켄드릭 구단주는 몽고메리를 크게 비난했다. 구단주로서 몽고메리에게 높은 연봉을 주는 것이 끔찍하다고 언급한 것.

또 켄드릭 구단주는 자신의 의견을 밝히는 것에 이어 애리조나 팬들에게 몽고메리를 비난하는 것이 정당하다고 말한 것이다.

조던 몽고메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조던 몽고메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실제 몽고메리의 이번 시즌 성적은 끔찍 그 자체다. 25경기(21선발)에서 117이닝을 던지며, 8승 7패와 평균자책점 6.23을 기록했다.

이는 단 2경기에만 나선 지난 2019년 이후 가장 나쁜 평균자책점. 지난해 텍사스 레인저스 우승을 이끈 영웅은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었다.

불행한 것은 몽고메리와의 계약이 이번 시즌으로 끝나지 않는다는 것. 몽고메리에게는 2025년 2250만 달러 선수 옵션이 있다.

조던 몽고메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조던 몽고메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물론 몽고메리가 이를 실행하지 않은 뒤, 자유계약(FA)시장에 나설 수 있다. 하지만 이번 해 성적을 볼 때 FA 시장으로 향할 가능성은 0에 가깝다.

이에 애리조나는 몽고메리가 오는 2025시즌에 부활하기를 바랄 수밖에 없다. 몽고메리는 불과 1년 전 정규시즌 32경기에서 평균자책점 3.20을 기록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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