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구연 KBO 총재(오른쪽)와 알주가라이 주중 쿠바공사참사관. 사진제공|KBO
쿠바 주한대사 대리를 맡고 있는 마리오 알주가라이 로드리게스 주중 쿠바공사참사관이 2일 KBO를 방문해 허구연 총재를 예방했다.
알주가라이 주중 쿠바공사참사관은 11월 한국과 쿠바의 수교가 이뤄진 후 양국간 처음 열리는 스포츠 이벤트인 한국-쿠바의 평가전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이며, 행사 개최를 위해 노력한 허 총재와 KBO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 쿠바 대표팀이 평가전에 앞서 참가하는 울산-KBO Fall League에도 관심을 보였다. 그는 “울산-KBO Fall League가 앞으로 양 국가의 선수들이 정기적으로 교류하고, KBO리그에 쿠바 선수들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허 총재는 “쿠바의 울산-KBO Fall League 참가 및 평가전을 계기로 양국 간 더욱 교류를 활성화하고, 이를 통해 세계 야구의 발전과 국제화에 함께 이바지하자”고 화답했다.
KBO는 앞으로도 쿠바를 비롯한 해외팀들과의 활발한 교류를 이어갈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갈 예정이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