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최근 입단 첫 달부터 이달의 선수로 선정된 황인범(28, 페예노르트)이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데뷔 골을 터뜨렸다.
페예노르트는 지난 6일(이하 한국시각)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위치한 스타디온 페예노르트에서 트벤테와 2024-25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8라운드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페예노르트는 황인범이 터뜨린 로테르담 이적 후 첫 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이에 페예노르트는 3승 4무 승점 13점으로 6위까지 뛰어올랐다.
페예노르트의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황인범은 팀이 1-0으로 앞선 전반 43분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데뷔골을 터뜨렸다.
이는 지난달 3일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를 떠나 페예노르트로 이적한 황인범의 로테르담 데뷔 골. 또 구단 선정 9월의 선수 선정 자축 골이기도 하다.
황인범은 페예노르트 이적 후 곧바로 주전 자리를 확보했을 뿐 아니라 구단 선정 9월의 선수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적 직후 핵심 선수가 된 것이다.
페예노르트는 전반 28분 일본 공격수 우에다 아야세의 선제골로 앞서갔고, 황인범이 추가골을 터뜨렸다. 이에 전반을 2-0으로 리드했다.
이후 페예노르트는 후반 34분 샘 스테인에게 만회골을 내줬으나, 남은 시간 실점하지 않으며 2-1 승리를 거뒀다.
이제 황인범은 요르단 암만으로 이동해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에 합류해 10일 요르단전을 준비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