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싱글 간판스타 차준환. AP뉴시스
2025년 국제대회에 태극마크를 달고 빙판 위에 설 주인공은 누구일까.
대한빙상경기연맹은 “10~11일 김해문화관광재단 시민스포츠센터 빙상장에서 2025 토리노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와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출전 선수 선발전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토리노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 선발전에는 대학교나 교육부가 인정한 대학, 또는 이에 준하는 교육기관에 재학 중인 선수들이 출전할 수 있다. 2001년 1월1일부터 2007년 12월31일까지 태어난 선수들이 나설 예정이다. 하얼빈동계아시안게임 선발전은 2007년 7월1일 이전 출생 선수에 한해 출전 자격이 부여된다.
이번 선발전에는 남자 싱글의 간판 차준환(고려대)을 비롯해 임주헌(수리고), 김현겸(한광고), 이시형(고려대) 등이 출전한다. 여자 싱글에는 김채연(수리고)과 위서영(고려대) 등 2024~2025시즌 국가대표를 포함한 선수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한국은 토리노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 남자 싱글 3명과 여자 싱글 3명, 아이스댄스 3팀의 출전권을 보유하고 있다. 동계아시안게임에는 남녀 싱글 각 2명과 페어 2팀, 아이스댄스 2팀이 나설 수 있다.
같은 장소에선 10일부터 13일까지 ‘제26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꿈나무대회’도 열릴 예정이다. 이 대회는 1급부터 8급까지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피겨 선수들을 대상으로 개최되며, 1~2급은 저학년부(1~3학년)와 고학년부(4~6학년)로 나누어 진행한다. 3급 이상은 학년 구분 없이 경기를 진행한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