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트 알론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정규시즌 내내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인 피트 알론소(30, 뉴욕 메츠)가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베테랑의 힘을 발휘하고 있다.
뉴욕 메츠는 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에 위치한 시티 필드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3차전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뉴욕 메츠는 선발투수 션 마네아의 7이닝 1실점 6탈삼진 퀄리티 스타트+의 눈부신 호투 속에 7-2로 승리했다. 지난 2차전 패배를 설욕한 것.
해리슨 베이더-피트 알론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뉴욕 메츠의 이날 3차전 승리에는 알론소의 홈런 역시 큰 역할을 했다. 알론소는 0-0으로 맞선 2회 선두타자로 나서 애런 놀라에게 선제 1점포를 때렸다.
피트 알론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알론소는 이번 포스트시즌 6경기에서 타율 0.211에 그치고 있다. 타격의 정확성은 좋지 않다. 하지만 출루율 0.385와 OPS 1.069로 좋은 생산력을 보이고 있다.
피트 알론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메이저리그 최고 수준의 파워를 지닌 알론소가 중요한 시점마다 장쾌한 대포로 뉴욕 메츠 공격을 이끌고 있는 것이다.
알론소는 오는 10일 열리는 NLDS 4차전에도 뉴욕 메츠의 중심 타선에 배치될 전망. 알론소의 대포가 뉴욕 메츠의 NLCS 진출을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