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2025 V리그 남자부 미디어데이] 상향평준화 속 치열한 우승 경쟁 앞둔 V리그 남자부…가장 기대되는 외인은 우리카드 알리

입력 2024-10-15 14: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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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7개 구단 대표선수. 우리카드 김지한, 현대캐피탈 허수봉, 대한항공 정한용, 한국전력 임성진, OK저축은행 이민규, 삼성화재 김정호, KB손해보험 정민수(왼쪽부터). 사진제공|KOVO

15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7개 구단 대표선수. 우리카드 김지한, 현대캐피탈 허수봉, 대한항공 정한용, 한국전력 임성진, OK저축은행 이민규, 삼성화재 김정호, KB손해보험 정민수(왼쪽부터). 사진제공|KOVO


15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7개 구단 대표선수들은 ‘필승’을 다짐했다. 상향평준화 속 치열한 우승 경쟁에서 반드시 웃겠다는 의지다.

대한항공 정한용은 상의의 구단 엠블럼을 가리키며 “지난 시즌 통합 4연패를 달성했지만, 우린 아직 배가 고프다”고 말했다. OK저축은행 이민규는 장빙롱(중국)과 손을 맞대 OK 모양을 만든 뒤 “OK저축은행답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득점 세리머니로 새 시즌 포부를 전한 현대캐피탈과 한국전력의 의지도 눈길을 끌었다. 현대캐피탈 허수봉은 기관총을 드는 시늉을 했고, 한국전력 임성진은 고개를 숙였다가 드는 자세를 취했다. 허수봉은 “팀 동료 레오(쿠바)의 득점 세리머니다. 이 세리머니를 많이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웃었다. 임성진은 “팀 동료 엘리안(쿠바)의 시그니처 세리머니를 준비해왔다. 새 시즌 많은 웃음을 안겨드리겠다”고 말했다.

삼성화재 김정호, KB손해보험 정민수, 우리카드 김지한 역시 뒤질세라 이색 포즈를 준비해왔다. 김정호는 손톱을 세우며 “호랑이처럼 새 시즌 막강한 공격력을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정민수는 권총을 장전하는 자세를 취하며 “새 시즌 강인한 모습을 보이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김지한은 주먹을 들며 “꼭 싸워서 이기겠다는 복서의 각오로 새 시즌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국내선수들이 지목한 새 시즌 가장 기대되는 외국인선수는 우리카드 알리(이란)였다. 이민규, 임성진, 김정호, 정민수가 알리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정민수는 “알리의 서브와 공격력이 인상적이었다. 스피드는 V리그 최정상급이라 해도 무방하다”고 치켜세웠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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