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형 맞나’ 에드먼, WS까지? ‘10번째 진기록 조준’

입력 2024-10-28 07: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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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미 에드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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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이번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날아다니고 있는 한국계 내야수 토미 에드먼(29, LA 다저스)이 메이저리그 역사상 10번째 진기록을 작성할까?

에드먼은 지난 27일(이하 한국시각)까지 이번 포스트시즌 13경기에서 타율 0.365와 2홈런 13타점 8득점 19안타, 출루율 0.358 OPS 0.935 등을 기록했다.

토미 에드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토미 에드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지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5경기에서 OPS 0.471로 부진했음에도 이와 같은 기록을 쓰고 있는 것.

이는 에드먼이 지난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와 이번 월드시리즈에서 얼마나 대단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지를 알 수 있게 한다.

에드먼은 NLCS 6경기에서 타율 0.407와 1홈런 11타점 5득점 11안타, 출루율 0.393 OPS 1.022 등을 기록하며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토미 에드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토미 에드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에드먼은 LA 다저스가 모두 승리를 거둔 지난 1, 2차전에서 타율 0.500과 1홈런 1타점 2득점 4안타, 출루율 0.500 OPS 1.625로 펄펄 날았다.

이에 에드먼이 NLCS에 이어 월드시리즈 MVP까지 차지할 가능성이 상당히 있는 것. 현재까지는 프레디 프리먼과 2강 체제다.

만약 에드먼이 월드시리즈 MVP까지 차지할 경우, 이는 메이저리그 역대 10번째이자 2년 만에 다시 나오는 기록이 된다. LCS와 월드시리즈 MVP 독식.

토미 에드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토미 에드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 기록은 지난 1979년 윌리 스타젤이 처음 세웠다. 또 21세기에는 콜 해멀스, 데이비드 프리즈, 매디슨 범가너, 코리 시거, 제레미 페냐가 달성했다.

또 LA 다저스 소속으로는 지난 1988년 오렐 허샤이저와 2020년 시거가 우승을 이끌며 두 차례 MVP를 수상했다. 팀 통산 3번째가 된다.

토미 에드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토미 에드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놀라운 타격감으로 지난 NLCS부터 LA 다저스 타선을 이끌고 있는 에드먼. 메이저리그 10번째이자 팀의 3번째 진기록을 달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홈 2연전에서 모두 승리를 거둔 LA 다저스는 이제 29일부터 뉴욕 원정 3연전을 가진다. 3차전 선발투수는 워커 뷸러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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