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안 소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비록 LA 원정 2연전에서 모두 패했으나 아직 희망이 없는 것은 아니다. 뉴욕 양키스에게는 28년 전 기적과도 같은 역전으로 우승을 차지한 경험이 있다.
뉴욕 양키스는 지난 26일(이하 한국시각)과 2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2024 월드시리즈 1, 2차전을 가졌다.
애런 저지-후안 소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1차전에는 연장 10회 역전 끝내기 만루홈런을 맞고 패한 것. 승리자가 모든 것을 갖는 포스트시즌이나 뉴욕 양키스 역시 결코 못 싸운 것은 아니다.
이제 월드시리즈는 LA를 떠나 뉴욕으로 향한다. 뉴욕 양키스가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3~5차전을 홈경기로 치르는 것.
뉴욕 양키스는 지난 1996년 기적과도 같은 대역전극을 꿈꾸고 있을 것이다. 당시 뉴욕 양키스는 2연패 뒤 내리 4연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게다가 당시에는 홈에서 2패를 한 뒤, 애틀란타 원정 3연전을 떠난 것. 그 누구도 뉴욕 양키스가 역전 우승을 차지할 것이라 예상하지 못했다.
하지만 뉴욕 양키스는 3차전을 5-2로 잡아낸 뒤, 4차전에서 짐 레이리츠의 그 유명한 한 방이 나온 끝에 시리즈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지안카를로 스탠튼-후안 소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아메리칸리그 최고 승률의 뉴욕 양키스가 홈 3연전에서 이번 월드시리즈의 분위기를 반전시키지 말라는 법은 어디에도 없다.
지안카를로 스탠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아쉬운 2패를 뒤로한 채 홈으로 가는 뉴욕 양키스. 3차전 대반격을 시작으로 AGAIN 1996을 작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