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커 뷸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지난 월드시리즈 최종전에서 LA 다저스의 우승이 확정되는 공을 던진 워커 뷸러(30)가 새 팀을 찾아 떠나게 될까?
메이저리그 소식을 전하는 MLB 트레이드 루머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각)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뷸러에 관심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애틀란타는 선발투수 보강이 필요한 상황. 맥스 프리드가 자유계약(FA)선수 자격 취득 후 팀을 떠날 것이 유력하기 때문.
또 찰리 모튼 역시 FA 자격을 취득한 상태. 모튼은 1983년 생으로 지금 당장 은퇴해도 이상할 것이 전혀 없다. 이에 선발투수 2명의 공백이 발생할 수 있다.
워커 뷸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지난 2022년 오른쪽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수술)을 받고 이번 시즌 복귀한 뒤, 16경기에서 1승 6패와 평균자책점 5.38에 그쳤다.
이에 뷸러는 LA 다저스로부터 퀄리파잉 오퍼도 받지 못했다. 이는 뷸러에게 단년-2000만 달러의 가치도 없다는 판단을 한 것이다.
워커 뷸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가장 큰 장점은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다는 것. 뷸러의 포스트시즌 통산 평균자책점은 3.04에 불과하다.
워커 뷸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큰 부상에서 돌아와 이번 시즌 고개를 숙인 뷸러. LA 다저스가 아닌 다른 팀에서 부활에 도전하게 될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