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 와그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일본 프로야구와 메이저리그를 모두 정복한 스즈키 이치로가 등장하는 2025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 첫 등장하는 선수가 있으면 마지막 기회의 선수도 있다.
주인공은 지난 2024 명예의 전당에서 단 1.2% 차이로 입회에 실패한 메이저리그 통산 세이브 8위의 빌리 와그너다.
와그너는 지난 1995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16시즌 동안 853경기에서 903이닝을 던지며, 47승 40패 422세이브와 평균자책점 2.31 탈삼진 1196개를 기록했다.
빌리 와그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와그너는 2017년 득표율이 오히려 10.2%로 하락했으나, 2018년을 기점으로 오르기 시작했다. 2018년 득표율은 11.1%다.
이후 2019년 16.7%, 2020년 31.7%, 2021년 46.4%, 2022년 51%, 2023년 68.1%까지 상승했고, 지난 1월 2024년 명예의 전당 투표에서는 73.8%까지 상승했다.
빌리 와그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와그너는 지난해 기자단 투표로 입회하지 못한 선수 중 가장 많은 득표를 했다. 마지막 기회에서 입회하지 못한 개리 셰필드보다 많은 표를 받았다.
빌리 와그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물론 와그너는 기자단 투표가 아니더라도 명예의 전당에 오를 수 있다. 하지만 기자단 투표와 시대 위원회의 위상은 매우 다르다.
빌리 와그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