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4연승 신바람을 달리고 있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지난 조별리그 1차전 무승부 치욕을 되갚는다. 한국이 팔레스타인전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9일(이하 한국시각) 밤 11시 요르단 암만에 위치한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조별리그 B조 6차전을 가진다.
이 경기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으로 인해 중립 지역인 요르단에서 열린다. 팔레스타인에게도 홈경기가 아닌 상황.
한국은 지난 5차전까지 4승 1무 승점 13점으로 B조 1위에 올라있다. 이날 승리할 경우, 사실상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 짓게 되는 것.
또 이날 승리해야 할 이유가 더 있다. 한국은 3차 예선 첫 경기에서 팔레스타인을 홈으로 불러들여 0-0 무승부의 치욕을 안았다.
홍명보 감독은 쿠웨이트전과 동일한 선발 명단을 들고 나왔다. 포메이션 역시 4-2-3-1로 같아. 우선 오세훈(마치다젤비아)이 원톱으로 출격한다.
이어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재성(마인츠)-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2선을 형성한다. 중원에는 황인범(페예노르트)과 박용우(알아인)가 배치됐다.
포백은 이명재(울산 HD)-김민재(뮌헨)-조유민(샤르자)-설영우(즈베즈다)로 구축됐으며,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울산 HD)가 낀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