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스 로드리게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수많은 스타가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아 초대형 계약을 노리는 자유계약(FA)시장. 이들 중 최고는 과연 누구일까.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지난 26일(이하 한국시각) 메이저리그의 겨울을 뜨겁게 달군 1990년 이후 최고 FA 선수에 대해 언급했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후안 소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들을 모두 제친 최고 자리에는 무려 24년 전에 총액 2억 5200만 달러. 모두에게 충격을 안긴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선정됐다.
선수 생활 말년에 약물 복용과 성적 부진, 부상 등으로 체면을 구긴 로드리게스. 하지만 1990년대 후반부에는 메이저리그의 아이돌 그 자체였다.
아메리칸리그 신인왕 2위에 오른 1996년부터 FA 자격을 얻은 2000년까지 5시즌 동안 타율 0.315와 184홈런 574타점, 출루율 0.381 OPS 0.956 등을 기록했다.
이에 로드리게스는 그 당시 상상하기 어려운 10년-2억 5200만 달러에 텍사스 레인저스와 계약했다. 하지만 로드리게스라면 가능하다는 반응도 많았다.
알렉스 로드리게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한편, 이번 발표에서 5위부터 10위에는 2022년 애런 저지, 2018년 매니 마차도, 2011년 앨버트 푸홀스, 2000년 매니 라미레즈, 2018년 브라이스 하퍼, 2019년 게릿 콜이 이름을 올렸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