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안 소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메이저리그 역대 최고의 계약을 체결한 뉴욕 메츠와 후안 소토(26). 보장 규모만 7억 6500만 달러. 여기에 최고 금액은 8억 달러를 넘긴다는 소식이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9일(이하 한국시각) 뉴욕 메츠와 소토가 15년-7억 6500만 달러의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는 연평균 5100만 달러의 천문학적인 금액. 지난해 LA 다저스와 오타니 쇼헤이(30)가 체결한 10년-7억 달러를 크게 뛰어넘는 조건.
여기에 지급 유예. 즉 디퍼는 단 1달러도 없다. 또 소토는 5시즌 이후 옵트 아웃을 행사할 수 있다. 즉 다시 자유계약(FA)선수가 될 수 있는 것.
이에 대해 미국 스포츠넷 뉴욕은 같은 날 소토의 계약이 7억 6500만 달러에서 8억 500만 달러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소토의 계약은 총 15년-8억 500만 달러로 늘어난다. 즉 5000만 달러가 추가되는 것. 메이저리그 최초의 8억 달러 문까지 여는 것이다.
즉 1998년생인 소토가 41세 시즌인 2039년까지 뉴욕 메츠 유니폼을 입는 것. 이는 사실상의 종신 계약이라 볼 수 있다.
후안 소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는 소토의 커리어 하이. 소토는 개인 통산 한 시즌 최다 홈런을 기록했을 뿐 아니라, FWAR 8.1로 이 역시 최고를 달성했다.
후안 소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소토에게 1조 원이 넘는 계약을 주는 것은 매우 큰 오버페이라는 지적이 많다. 오타니와 같은 광고 수익 등이 없기 때문이다.
스티브 코헨 뉴욕 메츠 구단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