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 손흥민(33)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상대로 터트린 그림과도 같은 골이 구단 ‘12월의 골’에 올랐다.
토트넘은 3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12월의 골’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해 8월에 이은 시즌 2번째.
손흥민은 지난달 20일 홈구장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유와의 리그컵 8강전에서 그림과도 같은 프리킥 골을 성공시켰다.
손흥민의 프리킥 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결국 토트넘은 후반 추가시간 한 골을 내주며 4-3으로 간신히 승리했다. 이에 손흥민이 터뜨린 그림과도 같은 골은 이날 경기의 결승골이 됐다.
토트넘 홋스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후 토트넘이 후반 추가 시간에 한 골을 내준 것을 볼 때, 손흥민의 활약은 절대적. 손흥민의 골이 없었다면 승리하지 못했을 것이다.
손흥민의 프리킥 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은 손흥민의 그림과도 같은 골에 힘입어 맨유를 꺾고 리그컵 4강에 올랐다. 이제 토트넘은 최강 리버풀과 결승 진출을 놓고 다툰다.
리버풀과의 준결승전은 오는 9일 열릴 예정. 토트넘은 이에 앞서 오는 4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이번 해 첫 경기를 치른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