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유럽 5대 리그에서 모두 우승을 경험한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 지휘봉을 내려 놓는다. 안첼로티 감독이 이번 시즌 후 레알 마드리드를 떠난다.
스페인 매체 온다세로 등은 20일(이하 한국시각) 안첼로티 감독이 이번 시즌 이후 레알 마드리드 감독에서 물러난다고 전했다.
이는 이번 시즌 리그 우승을 차지한 뒤 팀의 잔류 요청이 있더라도 물러나겠다는 것. 안첼로티 감독이 굳은 결심을 한 것으로 보인다.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우승을 차지한 팀으로는 유벤투스, AC밀란, 나폴리, 첼시, 파리 생제르맹, 바이에른 뮌헨, 레알 마드리드. 나폴리를 제외하면 유럽 축구를 대표하는 명문 구단이다.
특히 안첼로티 감독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무려 5차례나 우승을 차지했다. 또 지난해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감독으로도 선정된 바 있다.
안첼로티 감독은 지난 2013년부터 2015년까지 레알 마드리드를 이끈 바 있다. 이후 2021년 레알 마드리드에 다시 부임했다. 계약은 2026년 여름까지.
레알 마드리드는 안첼로티 감독 체제에서 지난 2021-22시즌과 2023-24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차지했다.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이번 시즌 성과가 썩 좋지 않다. 엘 클라시코에서 2차례나 패했고,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에서도 고전하고 있다.

사비 알론소 레버쿠젠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단 안첼로티 감독은 66세의 나이에도 은퇴 대신 다른 팀을 이끌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까지 거론된 팀은 없는 상황이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