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출격 임성재, 지난주 컷 탈락 아쉬움 털어낼까

입력 2025-01-21 11:2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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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AP뉴시스

임성재. AP뉴시스

우승후보로 꼽혔던 직전 대회에서 충격의 컷 탈락을 당했던 임성재가 좋은 기억이 있는 곳에서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임성재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파인스 골프 코스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총상금 930만 달러‧133억 원)에 출전한다.

개막전 더 센트리에서 단독 3위에 올라 산뜻하게 시즌을 시작했던 임성재는 한 주 휴식 후 나선 지난 주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대회 전 PGA 투어 홈페이지가 우승 후보를 꼽는 파워랭킹에서 1위에 선정돼 어느 때보다 기대감이 높았던 터라 충격은 더욱 컸다.

다행히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이 열리는 토리파인스에서 임성재는 좋은 기억을 많이 갖고 있다. 2022년에는 6위에 올랐고, 이듬해에는 4위를 차지하는 등 6번 출전해서 5번 컷을 통과했다.

통산 상금 3125만9508달러를 기록 중인 임성재가 이번 대회 정상에 올라 우승상금 162만 달러를 보탠다면 최경주(3280만3596달러)에 넘어 PGA 투어 한국인 통산 최다 상금 신기록을 작성하게 된다.

김주형은 휴식을 택한 가운데 김시우, 이경훈과 콘페리투어 바하마 클래식에서 준우승한 김성현도 출전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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