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지켜봐야 할 투수’ 사사키, ‘신인왕-사이영상 넘어’

입력 2025-02-11 07: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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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키 로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사사키 로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일본 프로야구 최고의 투수에 대한 관심은 지난해 신인왕, 큰 부상에서 복귀하는 사이영상 수상자를 능가하고 있다.

미국 MLB 네트워크는 11일(이하 한국시각) 이번 스프링 트레이닝에서 ‘반드시 지켜봐야 할 투수’ 12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1위에는 사사키 로키가 선정됐다. 일본 프로야구 최고의 투수로 ‘사사키 쟁탈전’을 일으킨 뒤 메이저리그에 진출했기 때문에 관심이 높은 것.

이제 메이저리그는 곧 스프링 트레이닝에 돌입한다. 또 이달 하순부터는 시범경기를 치른다. 사사키 역시 시범경기에 나서 2025시즌을 준비하게 된다.

사사키는 최고 100마일이 넘는 강속구와 20/80 스케일에서 80점 만점을 받은 스플리터를 던진다. 또 평균 이상의 슬라이더까지 구사한다.

사사키 로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사사키 로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메이저리그에서도 충분히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는 평가. 문제는 패스트볼의 움직임과 일본 프로야구에서도 지적된 내구성이다.



메이저리그는 최고 100마일 이상의 패스트볼이라 해도 움직임이 좋지 않을 경우, 피홈런으로 이어지는 무서운 곳이다.

사사키 로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사사키 로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사사키는 일본 프로야구에서 4시즌 동안 394 2/3이닝을 던지는데 그쳤다. 또 지난해에는 고작 18경기에서 111이닝을 소화했다.

이에 사사키가 메이저리그의 162경기 일정을 소화할 수 있겠냐는 의문이 있는 상태. 이는 2025시즌을 지켜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폴 스킨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폴 스킨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한편, 이번 발표에서 2위에는 지난해 내셔널리그 신인왕을 받은 폴 스킨스가 올랐다. 스킨스는 2025시즌 강력한 사이영상 후보다.

이어 맥스 프리드, 제이콥 디그롬, 쿠마 로커가 TOP5를 형성했다. 무엇보다 디그롬의 부활 여부가 주목된다.

제이콥 디그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제이콥 디그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스펜서 스트라이더, 셰인 맥클라나한, 체이스 번스, 제이콥, 제이콥 미시오라우스키, 클레이 홈즈, 개럿 크로셰, 스가노 토모유키가 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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