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5월 말 복귀 전망→FA 재수 ‘시간은 충분하다’

입력 2025-02-12 13: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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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사진=탬파베이 레이스 SNS

김하성. 사진=탬파베이 레이스 SNS

[동아닷컴]

지난해 어깨 부상으로 FA 재수를 하게 된 김하성(30)의 예상 복귀 시점이 언급됐다. FA 재수를 통해 대박 계약을 노릴 충분한 시간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탬파베이 지역 매체 탬파베이 타임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각) 김하성이 오는 5월 하순에는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비록 개막전에는 출전할 수 없으나, 자신의 기량을 선보이기에는 충분한 시간. 5월 하순에 복귀해 부상 전의 기량을 발휘하면 된다.

앞서 김하성은 지난달 30일 탬파베이와 1+1년-29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 이후 4일 공식 발표. 여기에는 2025시즌 이후 옵트 아웃 실행 조건이 포함됐다.

김하성. 사진=탬파베이 레이스 화상 인터뷰 캡처

김하성. 사진=탬파베이 레이스 화상 인터뷰 캡처

즉 김하성이 2025시즌 이후 다시 자유계약(FA)시장에 나가 대박 기회를 노릴 판이 만들어진 것. 김하성 본인만 잘하면 된다.

김하성은 오는 2025시즌 1300만 달러를 받는다. 여기에 타석 당 인센티브 최대 200만 달러가 있다. 또 2026시즌에는 1600만 달러.



저비용 고효율의 탬파베이에서 팀 내 최고 연봉 선수에 등극한 것. 또 김하성은 지난해 7번을 달고 뛴 호세 카바예로로부터 등번호를 양보 받았다.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어 탬파베이는 김하성의 통역과 재활 트레이너 제공은 물론 영어 교육, 한국과 미국을 오가는 왕복 비지니스 항공권도 계약에 포함시켰다.

이에 대해 미국 CBS 스포츠는 최근 “수비와 주루에서 뛰어난 기량을 갖추고 있다”며, “공격에서도 생산력이 있다”라며 김하성의 부활을 확신했다.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많은 팀들이 오는 7월 트레이드 마감 시한이 다가올 때, 미리 김하성을 영입하지 않은 것에 대해 후회할 것이다”라고 꼬집었다.

김하성이 이 매체의 예상대로 오는 7월 트레이드 마감 시한이 다가올 때 여러 팀을 후회하게 만든다면, FA 재수는 성공으로 기록될 것이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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