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하성. 사진=탬파베이 레이스 SNS
지난해 어깨 부상으로 FA 재수를 하게 된 김하성(30)의 예상 복귀 시점이 언급됐다. FA 재수를 통해 대박 계약을 노릴 충분한 시간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탬파베이 지역 매체 탬파베이 타임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각) 김하성이 오는 5월 하순에는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비록 개막전에는 출전할 수 없으나, 자신의 기량을 선보이기에는 충분한 시간. 5월 하순에 복귀해 부상 전의 기량을 발휘하면 된다.
앞서 김하성은 지난달 30일 탬파베이와 1+1년-29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 이후 4일 공식 발표. 여기에는 2025시즌 이후 옵트 아웃 실행 조건이 포함됐다.

김하성. 사진=탬파베이 레이스 화상 인터뷰 캡처
김하성은 오는 2025시즌 1300만 달러를 받는다. 여기에 타석 당 인센티브 최대 200만 달러가 있다. 또 2026시즌에는 1600만 달러.
저비용 고효율의 탬파베이에서 팀 내 최고 연봉 선수에 등극한 것. 또 김하성은 지난해 7번을 달고 뛴 호세 카바예로로부터 등번호를 양보 받았다.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대해 미국 CBS 스포츠는 최근 “수비와 주루에서 뛰어난 기량을 갖추고 있다”며, “공격에서도 생산력이 있다”라며 김하성의 부활을 확신했다.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하성이 이 매체의 예상대로 오는 7월 트레이드 마감 시한이 다가올 때 여러 팀을 후회하게 만든다면, FA 재수는 성공으로 기록될 것이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