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야 만능X파이팅XWS 경험’ 키케, ‘올해도 LAD와’

입력 2025-02-12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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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케 에르난데스. 사진=LA 다저스 SNS

키케 에르난데스. 사진=LA 다저스 SNS

[동아닷컴]

내야와 외야를 가리지 않고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키케 에르난데스(34)가 다시 푸른 유니폼을 입는다. LA 다저스와 에르난데스의 계약이 공식 발표됐다.

LA 다저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각) 월드시리즈 2차례 우승의 에르난데스가 돌아왔다고 전했다. 계약 조건은 1년-650만 달러다.

키케 에르난데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키케 에르난데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는 메디컬 테스트 이후 공식 발표된 내용. 앞서 LA 다저스는 지난 10일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은 에르난데스와 계약에 합의한 바 있다.

에르난데스는 여러 포지션의 공백을 메워줄 수 있는 알토란 같은 선수. 지난해 무려 7개 포지션을 소화했다. 포수와 우익수만 소화하지 않았다.

키케 에르난데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키케 에르난데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즉 사실상 포수를 제외한 모든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것. 여기에 타격 정확성은 떨어지나 일발 장타를 갖고 있다.

특히 오른손 타자 에르난데스는 왼손 타자 김혜성과 플래툰까지 가능한 자원. 여기에 LA 다저스에 부족한 3루 백업까지 맡을 수 있다.



에르난데스는 지난 시즌 126경기에서 타율 0.229와 12홈런 42타점 44득점 83안타, 출루율 0.281 OPS 0.654 등을 기록했다.

키케 에르난데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키케 에르난데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에르난데스는 지난 포스트시즌 14경기에서 안타 15개를 때리는 등 뛰어난 활약으로 월드시리즈 우승에도 크게 기여했다.

에르난데스는 LA 다저스 소속으로만 2차례 월드시리즈 우승을 경험했다. 지난 2020년 우승한 뒤 잠시 LA 다저스를 떠났다가 2023년 복귀했다.

키케 에르난데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키케 에르난데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경기력 외에도 에르난데스는 선수단에 활력을 불어 넣어주는 선수로 유명하다. 또 에르난데스는 메이저리그 첫 시즌을 맞는 김혜성에 대한 보험도 될 수 있다.

여러 포지션 소화는 물론 팀 동료들에게 힘을 주는 에르난데스. LA 다저스는 에르난데스의 영입으로 선수단의 깊이를 더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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