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케 에르난데스. 사진=LA 다저스 SNS
내야와 외야를 가리지 않고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키케 에르난데스(34)가 다시 푸른 유니폼을 입는다. LA 다저스와 에르난데스의 계약이 공식 발표됐다.
LA 다저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각) 월드시리즈 2차례 우승의 에르난데스가 돌아왔다고 전했다. 계약 조건은 1년-650만 달러다.

키케 에르난데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에르난데스는 여러 포지션의 공백을 메워줄 수 있는 알토란 같은 선수. 지난해 무려 7개 포지션을 소화했다. 포수와 우익수만 소화하지 않았다.

키케 에르난데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특히 오른손 타자 에르난데스는 왼손 타자 김혜성과 플래툰까지 가능한 자원. 여기에 LA 다저스에 부족한 3루 백업까지 맡을 수 있다.
에르난데스는 지난 시즌 126경기에서 타율 0.229와 12홈런 42타점 44득점 83안타, 출루율 0.281 OPS 0.654 등을 기록했다.

키케 에르난데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에르난데스는 LA 다저스 소속으로만 2차례 월드시리즈 우승을 경험했다. 지난 2020년 우승한 뒤 잠시 LA 다저스를 떠났다가 2023년 복귀했다.

키케 에르난데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여러 포지션 소화는 물론 팀 동료들에게 힘을 주는 에르난데스. LA 다저스는 에르난데스의 영입으로 선수단의 깊이를 더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