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커쇼, 1년-7.5M ‘최대 16M’→‘3000K’ 출격 대기

입력 2025-02-14 14: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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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튼 커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클레이튼 커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현역 메이저리그 선수 중 가장 대표적인 원 클럽 맨 클레이튼 커쇼(37)가 LA 다저스에서 18번째 시즌을 맞이한다.

LA 다저스는 14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공식 SNS를 통해 커쇼와의 1년 계약을 발표했다. 보장 금액은 750만 달러.

여기에 로스터 등재 날짜와 선발 등판 경기 수에 따른 인센티브가 무려 850만 달러에 달한다. 이에 커쇼가 받을 수 있는 금액은 1600만 달러.

클레이튼 커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클레이튼 커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커쇼는 로스터 등재 30일 250만 달러, 60일 100만 달러, 90일 100만 달러를 받는다. 로스터 등재 날짜로만 450만 달러.

이어 13경기부터 16경기까지 매 경기 선발 등판시 100만 달러 씩을 받는다. 선발 등판 경기 수로 400만 달러를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이로써 LA 다저스는 7번째 선발투수를 확보했다. 이는 LA 다저스 선발 마운드의 깊이를 더할 수 있는 계약으로 평가된다.



LA 다저스에는 블레이크 스넬, 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사키 로키, 타일러 글래스노우, 토니 곤솔린이 있다.

클레이튼 커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클레이튼 커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모두 부상에서 자유로운 선수들이 아니다. 이에 커쇼의 합류는 LA 다저스 선발 마운드에게 일종의 보험이라 할 수 있다.

여기에 원 클럽 맨 커쇼가 로스터 유연성을 위해 희생한 대가를 지불하며, 프렌차이즈 스타에 대한 의리까지 챙겼다는 평가.

또 커쇼 입장에서는 이제 판이 만들어졌다. 화려한 커리어에 정점을 찍을 수 있는 3000탈삼진 달성 기회를 LA 다저스에서 잡은 것이다.

클레이튼 커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클레이튼 커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커쇼는 지난해까지 432경기에서 2742 2/3이닝을 던지며, 212승 94패와 평균자책점 2.50 탈삼진 2968개를 기록했다. 이제 32개 남았다.

이에 커쇼의 선발 등판 경기가 얼마 되지 않더라도 2025시즌 내에 충분히 달성할 수 있는 상황이다. 부상만 조심하면 된다.

클레이튼 커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클레이튼 커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한때 현역 최고의 투수이자 LA 다저스 상징과도 같은 선수로 활약한 커쇼.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2025시즌에 3000탈삼진을 달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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