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가노 토모유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제 30대 후반이 향하는 베테랑 선발투수 스가노 토모유키(36,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미국 진출 후 첫 시범경기에서 선전을 이어가고 있다.
스가노는 11일(이하 한국시각)까지 총 3차례(2선발)의 시범경기에서 7이닝 4피안타 무실점 7탈삼진으로 호투 중이다. 볼넷은 단 2개.

스가노 토모유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어 스가노는 지난 10일 3번째 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무피안타 무실점 5탈삼진으로 놀라운 모습을 자랑했다. 볼넷은 단 1개도 내주지 않았다.
이에 스가노는 단 3차례 등판 뿐이지만, 미국 진출 후 단 1점도 내주지 않았다. 36세의 노련미를 앞세워 시범경기에서 선전을 이어가고 있는 것.

스가노 토모유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당시 스가노는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문을 두들겼으나, 원하는 계약을 따내지 못했다. 이에 일본 프로야구 잔류를 택했다.

스가노 토모유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가노는 일본 프로야구 통산 276기에서 1873 1/3이닝을 던지며, 136승 75패와 평균자책점 2.43 탈삼진 1585개를 기록했다.

스가노 토모유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 기세를 이어갈 경우, 스가노는 오는 2025시즌 볼티모어의 4~5선발 자리를 맡을 것으로 보인다. 꿈을 좇는 낭만적인 모습의 스가노가 어떤 결과를 낳을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