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셰이 길저스-알렉산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30점 공무원’ 셰이 길저스-알렉산더(27, 오클라호마시티 썬더)가 점점 ‘G.O.A.T.’ 마이클 조던의 기록에 접근하고 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에 위치한 페이컴 센터에서 멤피스 그리즐리스와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길저스-알렉산더는 34분 동안 37득점 3리바운드 6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했다. 또 턴오버는 단 1개도 범하지 않았다.
비록 3점슛 2개를 던져 1개도 성공하지 못했으나, 전체 야투 성공률 60%의 효율적인 공격으로 37점을 퍼부은 것. 또 자유투는 9개를 던져 7개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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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문 1위는 역대 최고의 선수 조던이 갖고 있다. 조던은 지난 1987-88시즌과 1988-89시즌에 걸쳐 72경기 연속 20득점 이상을 기록했다. 이는 NBA 공동 1위.
조던과 어깨를 나란히 한 선수는 ‘지구 1옵션’이라 불리는 케빈 듀란트(37). 지난 2015-16시즌과 2016-17시즌에 걸쳐 72경기 연속 20득점 이상.

셰이 길저스-알렉산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길저스-알렉산더는 지난해 10월 31일 샌안토니오 스퍼스전에서 18득점으로 부진한 뒤, 11월 2일 포틀랜트 트레일블레이저스전부터 모두 20득점 이상을 기록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2024-25시즌 9경기를 남겨둔 상태. 조던의 기록을 넘어서기 위해서는 7경기 연속 20득점 이상이 필요하다. 충분히 경신이 가능하다.
또 길저스-알렉산더는 이날 나선 11경기에서 평균 35.4점을 퍼붓고 있다. 이에 기록 경신에 대한 기대는 더 커지고 있다.

셰이 길저스-알렉산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단 오클라호마시티가 압도적인 서부 콘퍼런스 1위이기 때문에 길저스-알렉산더가 매 경기 나설 이유는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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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점 공무원’으로 매 경기 많은 득점에 성공하고 있는 길저스-알렉산더가 G.O.A.T. 조던을 넘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