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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 홀 만에 끝낸 김효주, 2주 연속 우승 향한 쾌조의 스타트

입력 2025-04-03 11:5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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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AP뉴시스

김효주. AP뉴시스

2주 연속 우승을 노리는 김효주가 11개 홀 승부만에 대승을 거두고 산뜻하게 출발했다.

김효주는 3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노스 라스베이거스의 섀도 크리크 골프코스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유일의 매치플레이 대회 T-모바일 매치플레이(총상금 200만 달러‧29억4000만 원) 첫날 조별리그 1차전에서 베일리 타디(미국)에게 8&7 대승을 거두고 11번 홀에서 일찌감치 경기를 끝냈다. 7개 홀을 남기고 8홀 차로 승리한 건 이 대회 사상 최대 격차 신기록이다. 지난달 31일 끝난 포드 챔피언십에서 1년 5개월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통산 7승 고지를 밟은 김효주는 9번 시드를 받아 56번 시드의 타디를 여유있게 따돌렸다.

총 64명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4명씩 16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위만 16강에 올라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린다.

스폰서 초청을 받아 루키 중 유일하게 출전한 윤이나는 이미향을 상대해 5&3 승리를 챙겼다. 1번 홀 버디로 산뜻하게 시직한 윤이나는 이후 한 번도 리드를 내주지 않은 채 15번 홀에서 경기를 매조지했다.

고진영은 고개를 숙였다. 8번 시드를 받은 고진영은 57번 시드의 페이윈 젠(대만)에게 3&1로 패했다. 디펜딩 챔피언이자 1번 시드의 넬리 코다(미국)도 최하위 64번 시드를 받은 브리트니 올터마레이(미국)와 비겼다. 세계랭킹 3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62번 시드 히라 나비드(호주)에게 6홀 차 대패를 당해 최대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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