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역대 4번째’ 잰슨, 450세이브 달성→ ‘500개 보여’

입력 2025-04-09 11: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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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리 잰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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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메이저리그 역대 3번째 500세이브를 노리고 있는 켄리 잰슨(38, LA 에인절스)가 500세이브로 가는 길에 의미 있는 기록을 작성했다.

LA 에인절스는 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에 위치한 조지 M. 스타인브레너 필드에서 탬파베이 레이스와 원정경기를 가졌다.

켄리 잰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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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잰슨은 4-3으로 앞선 9회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동안 20개의 공(스트라이크 15개)을 던지며, 2피안타 무실점 탈삼진 2개를 기록했다.

이에 잰슨은 이번 시즌 3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또 이는 잰슨의 개인 통산 450세이브. 현역 1위이자 메이저리그 역대 4위의 기록이다.

켄리 잰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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잰슨은 1점 차로 앞선 긴박한 상황에서 내야안타 2개를 맞아 무사 2, 3루 위기에 몰렸다. 블론세이브가 눈앞으로 다가온 것.

하지만 잰슨은 절체절명의 실점 위기에서 얀디 디아즈에게 3루 땅볼을 유도해 3루 주자를 홈에서 잡았다. 이것이 1점 차 리드를 지킨 결정적 원동력이 됐다.



켄리 잰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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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잰슨은 1사 1, 3루 상황에서 브랜든 라우와 호세 카바예로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4-3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다.

잰슨의 앞에서 8회를 무실점으로 막은 브록 버크는 시즌 2번째 승리를 가져갔고, 피터 페어뱅크스가 1이닝 1실점으로 패전을 안았다.

켄리 잰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켄리 잰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제 잰슨의 목표는 메이저리그 역대 3번째 500세이브. 남은 시즌 동안 50세이브를 쌓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2026시즌에도 현역으로 뛰어야 한다.

이번 시즌은 500세이브로 가는 징검다리. 이번 시즌에 좋은 성적으로 최대한 많은 세이브를 쌓아야 2026시즌 계약도 따낼 수 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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