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아깝다 9경기 연속 안타-전경기 출루’ 이정후(27,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100마일(약 160.9km)에 가까운 타구가 실책으로 기록됐다.
샌프란시스코는 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오라클 파크에서 신시내티 레즈와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샌프란시스코 3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단 볼넷도 없었으나 삼진 역시 기록하지 않았다.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당연히 성적도 하락했다. 이정후는 이날까지 시즌 10경기에서 타율 0.300과 홈런 없이 3타점 10득점 12안타, 출루율 0.349 OPS 0.799 등을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신시내티 선발투수 닉 로돌로의 역투에 막히며, 0-1로 패했다. 이틀 연속 영패. 로돌로가 승리를 가져갔다. 반면 랜던 룹은 패전을 안았다.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 타구는 신시내티 2루수 개빈 럭스가 수비 위치를 잡고도 제대로 포구하지 못할 만큼 빨랐다. 타구 속도 99.6마일(약 160.3km).
럭스는 이 타구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며 우익수 앞쪽으로 흘렸다. 이정후는 이 사이 1루로 출루했다. 빠른 타구를 날리며 1루에 나간 것.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정후에게는 이점이 아쉬웠다. 내야안타가 아닌 실책이 되며, 9경기 연속 안타와 개막 전경기 출루가 무산됐기 때문이다.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왼손 타자인 이정후가 왼손 투수의 바깥쪽 공을 끌어당겨 강한 타구를 만든 것 역시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샌프란시스코는 오는 10일 신시내티와 3연전 중 마지막 3차전을 치른다. 이어 12일부터는 뉴욕 양키스와 원정 3연전을 가질 예정이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