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설상가상이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공격을 이끄는 잭슨 메릴(22)이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26)가 어깨 통증으로 경기 도중 교체됐다.
샌디에이고는 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에 위치한 서터 헬스 파크에서 어슬레틱스와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샌디에이고는 선발투수 딜런 시즈가 1회 6실점하는 등 4이닝 9실점으로 크게 무너진 끝에 4-10 패배를 당했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미국 샌디에이고 지역 매체 샌디에이고 유니온-트리뷴은 이날 타티스 주니어가 2회 3루로 진루하는 과정에서 어깨를 다쳤다고 전했다.
이후 타티스 주니어가 곧바로 교체된 것은 아니다. 타티스 주니어는 4회 한 타석을 더 소화한 뒤, 4회 수비까지 소화했다. 하지만 결국 5회 수비를 앞두고 교체.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타티스 주니어는 이날 2타수 무안타에도 시즌 12경기에서 타율 0.364와 2홈런 7타점 10득점 16안타, 출루율 0.442 OPS 0.965로 좋은 성적을 유지했다.
메릴과 함께 메이저리그 최고 승률을 달리던 샌디에이고 타선을 이끌고 있던 것. 하지만 이번 어깨 부상이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알 수 없는 상황.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예상보다 훨씬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샌디에이고. 하지만 이날 메릴이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한데 이어 타티스까지 어깨를 다쳤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여전히 메이저리그 전체 단독 선두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샌디에이고가 이번 시즌 처음 맞이한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