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도대체 얼마나 더 잘쳐야하나? 개인 통산 첫 멀티홈런을 가동한 이정후(27,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내셔널리그 이주의 선수에 오르지 못했다.
미국 MLB 네트워크는 15일(이하 한국시각) 윌리엄 콘트레라스(28, 밀워키 브루어스)가 내셔널리그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콘트레라스는 지난 한 주간 6경기에서 타율 0.391와 3홈런 10타점 6득점 9안타, 출루율 0.423 OPS 1.293 등을 기록했다.

윌리엄 콘트레라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콘트레라스의 개인 통산 첫 이주의 선수. 화려한 한 주를 보낸 콘트레라스는 14일까지 타율 0.222 출루율 0.328 OPS 0.754를 기록했다.

윌리엄 콘트레라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문제는 이정후의 성적이 밀릴 게 없다는 것. 이정후는 지난 한 주간 6경기에서 타율 0.364와 3홈런 8타점 6득점 8안타, 출루율 0.462 OPS 1.416 등을 기록했다.
타율과 타점에서는 콘트레라스에 뒤진다. 하지만 출루율과 OPS에서는 이정후가 한 수 위. 하지만 이정후는 개인 통산 첫 이주의 선수 수상에 실패했다.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정후는 지난 뉴욕 양키스 원정 3연전에서 타율 0.444와 3홈런 7타점 5득점 4안타, 출루율 0.615 OPS 2.171 등으로 펄펄 날았다.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는 내셔널리그 OPS 전체 1위. 또 2루타 부문 메이저리그 전체 2위. 대표적인 공격 지표 wRC+에서는 215로 내셔널리그 1위에 올라 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