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저스 오타니는 6일(한국시간) 휴스턴전에서 선발등판해 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그는 메이저리그에서 재활등판하는 동시에 결과를 만들어내며 눈길을 끌고 있다. LA(미 캘리포니아주)|AP뉴시스
슈퍼스타는 역시 다르다.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31)의 투구 빌드업에 메이저리그(MLB)가 깜짝 놀랐다.
오타니는 6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 1번타자겸 선발투수로 나섰다. 그는 타자로 4타수 1안타 1볼넷, 투수로 2이닝 1안타 무볼넷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다저스는 접전 끝 4-6으로 패했다.
그는 이날 미국 시간으로 31번째 생일을 맞이했다. 의미 있는 날 선발등판한 그는 시작부터 강력한 투구로 휴스턴 타선을 제압했다.

다저스 오타니는 6일(한국시간) 휴스턴전에서 선발등판해 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그는 메이저리그에서 재활등판하는 동시에 결과를 만들어내며 눈길을 끌고 있다. LA(미 캘리포니아주)|AP뉴시스
그는 2회초 더욱 강력한 투구를 펼쳤다. 크리스티안 워커~빅터 카라티니~야이너 디아즈로 이어지는 휴스턴 4~6번 중심타선을 모두 스윙삼진으로 처리했다. 결정구로 슬라이더와 스위퍼를 활용해 상대의 방망이를 이끌어냈다.
타석에서는 9회말 마지막 타석에서 우전 안타로 역전 기회를 만들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하지 못했다.

다저스 오타니는 6일(한국시간) 휴스턴전에서 선발등판해 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그는 메이저리그에서 재활등판하는 동시에 결과를 만들어내며 눈길을 끌고 있다. LA(미 캘리포니아주)|AP뉴시스
그의 재활 과정은 다른 투수들과는 다르다. 별도의 마이너리그 출전 없이 MLB에서 바로 빌드업을 진행한다는 것이 가장 큰 차이다.

다저스 오타니는 6일(한국시간) 휴스턴전에서 선발등판해 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그는 메이저리그에서 재활등판하는 동시에 결과를 만들어내며 눈길을 끌고 있다. LA(미 캘리포니아주)|AP뉴시스
팀은 오타니가 마이너리그 재활등판에 나선다면, 그를 타자로 활용할 수 없어 별도의 재활경기 없이 곧바로 메이저리그 등판을 결정했다. 그리고 그는 올해 4경기에서 평균자책점(ERA) 1.50으로 위력적인 투구를 선보이고 있다.

다저스 오타니는 6일(한국시간) 휴스턴전에서 선발등판해 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그는 메이저리그에서 재활등판하는 동시에 결과를 만들어내며 눈길을 끌고 있다. LA(미 캘리포니아주)|AP뉴시스
오타니는 “재활 과정에서는 1번에 1걸음씩 나아가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 1이닝을 더 던질 수 있었지만, 불필요한 위험을 감수하지 않고, 꾸준히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저스 오타니는 6일(한국시간) 휴스턴전에서 선발등판해 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그는 메이저리그에서 재활등판하는 동시에 결과를 만들어내며 눈길을 끌고 있다. LA(미 캘리포니아주)|AP뉴시스
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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