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항공 카일 러셀(가운데)이 4일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진 우리카드와 V리그 남자부 정규리그 2라운드 원정경기 도중 서브 에이스를 터트린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제공│KOVO

대한항공 카일 러셀(뒤)이 4일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진 우리카드와 V리그 남자부 정규리그 2라운드 원정경기 도중 상대 블로커를 뚫고 스파이크를 날리고 있다. 사진제공│KOVO

대한항공 카일 러셀이 4일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진 우리카드와 V리그 남자부 정규리그 2라운드 원정경기 도중 서브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제공│KOVO
대한항공이 주포 카일 러셀의 맹활약을 앞세워 우리카드를 꺾고 9연승을 달렸다.
대한항공은 4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카드와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정규리그 2라운드 홈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3-25 25-20 25-20 25-20) 역전승을 거뒀다. 9연승을 달린 대한항공은 10승1패(승점 28)를 기록해 2위 KB손해보험(7승5패·승점 21)과 격차를 벌렸다. 3연패에 빠진 6위 우리카드(4승8패·승점 12)는 제자리걸음을 했다.
대한항공은 아포짓 스파이커(라이트) 러셀(26점·공격 성공률 59.38%)이 서브 에이스(5개), 블로킹(2개), 후위 공격(10개)으로 고루 득점하며 트리플크라운(한 경기 후위공격·서브에이스·블로킹 각 3개 이상)에 가까운 활약을 펼쳤다. 팀 서브 에이스(7개), 블로킹(13개), 공격 성공률(53.60%) 역시 우리카드(2개·8개·47.42%)에 앞섰다. 우리카드는 하파엘 아라우조(18점·50.00%)가 분전했지만 홀로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대한항공은 1세트를 내줬지만 2세트에서 분위기를 바꿨다. 2세트부터 투입된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 정한용(9점·50.00%)과 미들블로커(센터) 김규민(3점·50.00%)이 러셀과 시너지를 냈다. 대한항공은 2세트 11-11에서 정한용의 연타와 러셀의 서브 에이스로 달아났고, 15-12에서 우리카드의 포지션 폴트로 추가득점하며 기세를 높였다. 3세트 8-6에서도 러셀의 후위 공격과 블로킹, 아라우조의 공격 범실을 묶어 손쉽게 세트를 따냈다.
대한항공은 기세를 4세트에서도 이어갔다. 15-13에서 우리카드 박준혁의 서브 범실, 정한용의 서브 에이스, 알리 하그파라스트의 후위 공격 범실을 묶어 달아났다. 21-19로 쫓기자 더블 스위치로 아포짓 스파이커 러셀과 세터 한선수 대신 유광우와 임동혁(3점·50.00%)을 투입했다. 임동혁이 오픈, 퀵오픈, 블로킹을 잇따라 터트리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장충│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장충│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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