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건설 세터 김다인은 큰 부상 없이 꾸준한 활약을 하는 비결로 체력과 책임감을 꼽았다. 이번 시즌 현대건설 주장으로 선임된 그의 활약에 힘입어 팀은 2위로 상위권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제공|KOVO
현대건설 세터 김다인(27)이 매 시즌 꾸준한 경기력을 이어온 배경으로 철저한 체력 관리와 자신의 역할을 끝까지 해내겠다는 책임감을 꼽았다.
김다인은 2017~2018시즌 현대건설 유니폼을 입고 프로 데뷔한 뒤 줄곧 한 팀에서만 뛰며 성장했다. 2021~2022시즌부터는 매 시즌 세트당 토스 10개 이상을 기록하며 리그 정상급 세터 자리를 유지했다.
대표팀에서도 김다인의 존재감은 확고하다. 2021년 처음 국가대표로 발탁된 이후 꾸준히 태극마크를 단 그는 올해도 대표팀과 소속팀을 오가며 바쁜 한 해를 보냈다. 7월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8월 진주 코리아인비테이셔널을 마친 뒤 곧장 소속팀 비시즌 훈련에 합류했고, 10월에는 2025~2026시즌 V리그 일정에 돌입했다.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지만, 부상은 물론 피곤한 기색이 없다. 그 비결에 대해 김다인은 “부상이 없는 건 타고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표팀과 소속팀을 오가면 당연히 힘들다. 하지만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님이 빡빡한 일정 속에서도 틈틈이 휴식을 많이 주셨다. 그 덕분에 회복이 잘 된다”고 설명했다.
인고의 시간도 있었다. 데뷔 시즌부터 3시즌 동안 출전 기회는 극히 적었다. 김다인은 2017~2018시즌 리그 3경기 출전에 그쳤고, 2018~2019시즌에는 단 한 경기도 코트를 밟지 못했다. 2019~2020시즌에도 3경기 출전에 불과했다.
그러나 김다인은 묵묵히 자신의 시간을 버텼다. 결국 주전을 꿰찼고, 이번 시즌 팀의 주장을 맡게 됐다. 그가 중심을 잡는 현대건설은 이번 시즌 2위(12승6패·승점 36)를 달리며 선두 한국도로공사(15승3패·승점 40)를 추격 중이다.
김다인은 팀의 상승세를 책임감에서 찾았다. 그는 “지금까지 팀원 모두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려고 해왔다”며 “이번 시즌을 앞두고 우리 팀을 향한 물음표가 있었던 것도 사실이지만, 특정 선수에게 공격이 몰리지 않고 각자가 자기 역할을 해주고 있다”고 동료에게 공을 돌렸다.
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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