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2026시즌 프로농구 올스타전에 ‘1대1 콘테스트’가 신설됐다. 사진제공|KBL

2025~2026시즌 프로농구 올스타전에 ‘1대1 콘테스트’가 신설됐다. 사진제공|KBL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새로운 콘테스트를 만나볼 수 있게 됐다. 기존의 3점슛, 덩크 콘테스트에 1대1 콘테스트가 추가됐다.

KBL은 29일 “이번 시즌 올스타전 콘테스트 참가 선수 명단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각 콘테스트의 예선은 내년 1월 18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릴 올스타전 본 경기 전날(17일) 전야제에 진행된다.

1대1 콘테스트에는 구단 별로 추천을 받은 1명의 선수가 참가하며, 평균 득점 기준으로 토너먼트 대진을 구성했다. 참가 선수 중 평균 득점 1, 2위는 상위 시드를 받아 준결승에 자동 진출한다.

각 대진은 5분 동안 진행되며 11점을 먼저 획득한 선수 또는 경기 종료 시 많은 득점을 올린 선수가 이긴다. 공격자에게는 제한 시간 10초가 주어지며 경기 중 3초 이상의 포스트업은 허용되지 않는다.

초대 1대1 콘테스트에는 팀 내 평균 득점 상위권인 칼 타마요(창원 LG), 허훈(부산 KCC)을 비롯해 강성욱(수원 KT), 양우혁(대구 한국가스공사) 등 신인 선수 4명이 출전한다.

덩크 콘테스트는 국내, 외국선수 부문을 통합해 진행한다. 지난 시즌 덩크 콘테스트에서 팬을 뛰어넘어 원핸드 덩크를 꽂아넣고 50점 만점으로 우승한 조준희(서울 삼성)가 2연패에 도전한다.

이밖에도 이유진(원주 DB), 강지훈(고양 소노) 등 6명의 신인 선수를 비롯해 총 10명이 실력을 겨룬다. 2022~2023시즌 덩크왕을 차지한 렌즈 아반도(안양 정관장)는 아시아쿼터 선수 중 유일하게 출전 명단에 포함됐다.

KBL 최고의 슈터를 선발하는 3점슛 콘테스트에는 지난 시즌 올스타전에서 구단 사상 첫 3점슛 콘테스트 우승을 차지한 최성모(삼성)를 포함해 총 15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경기당 평균 3점슛 상위권에 올라있는 이선 알바노(DB), 유기상(LG), 허웅(KCC) 등이 출전할 예정이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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