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매체 팬그래프는 송성문을 샌디에이고의 9번타자 2루수로 예측했다. 사진제공|키움 히어로즈

미국 매체 팬그래프는 송성문을 샌디에이고의 9번타자 2루수로 예측했다. 사진제공|키움 히어로즈


송성문(30·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메이저리그(MLB) 데뷔를 성공적으로 이뤄낼 수 있을까.

MLB 통계 사이트 팬그래프는 최근 샌디에이고의 2026시즌 선발 라인업을 예측했다. 팬그래프는 우투수, 좌투수 상대 선발투수의 유형에 따라 선발 라인업을 나눴고, 우투수가 선발등판할 때 송성문이 팀의 9번타자 2루수로 선발출전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매체 팬그래프는 송성문을 샌디에이고의 9번타자 2루수로 예측했다. 사진제공|키움 히어로즈

미국 매체 팬그래프는 송성문을 샌디에이고의 9번타자 2루수로 예측했다. 사진제공|키움 히어로즈

샌디에이고는 지난해 12월 22일(한국시간) 송성문과의 계약 체결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규모는 4년 최대 1500만 달러(약 216억 원)로 만족스러운 대우를 받으며 미국 도전에 나섰다. 그러나 MLB 데뷔가 확정된 건 아니다. 마이너리그(MiLB) 거부권이 없어 개막 로스터 합류가 불투명하다. 2월부터 시작되는 스프링 트레이닝서 자신의 기량을 증명해야 한다.

이런 상황서 팬그래프가 송성문의 선발 출전을 예상한 부분은 이목을 끌 만하다.
미국 매체 팬그래프는 송성문(왼쪽)을 샌디에이고의 9번타자 2루수로 예측했다. 사진제공|키움 히어로즈

미국 매체 팬그래프는 송성문(왼쪽)을 샌디에이고의 9번타자 2루수로 예측했다. 사진제공|키움 히어로즈

송성문은 선발 명단에 오른 9명의 선수 중 유일하게 빅리그 경험이 없지만, 내야 경쟁서 어느 정도 우위를 지닌 것으로 보인다. 비슷한 역할을 맡을 수 있는 내야 백업 윌 와그너(30·MLB 79경기 출전), 메이슨 매코이(31·MLB 43경기 출전)가 모두 선발 명단서 빠졌기 때문이다.

반대로 좌투수가 선발등판할 때 송성문이 라인업서 빠졌고, 그를 대신해 우타자 루이스 캄푸사노(28)가 지명타자로 투입됐다. 와그너와 매코이는 여전히 벤치를 지키고 있다는 부분을 볼 때 송성문의 활용 가치가 둘보다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미국 매체 팬그래프는 송성문을 샌디에이고의 9번타자 2루수로 예측했다. 사진제공|키움 히어로즈

미국 매체 팬그래프는 송성문을 샌디에이고의 9번타자 2루수로 예측했다. 사진제공|키움 히어로즈

송성문이 MLB 진출을 이뤄낸다면, 올해 최대 5명의 코리안 야수 빅리거를 볼 수 있다. 송성문 외에도 김하성(31·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김혜성(27·LA 다저스), 배지환(27·뉴욕 메츠) 등의 야수가 MLB 출전을 준비하고 있다. 

이로써 코리안 야수 빅리거는 2017시즌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은 5명까지 늘어날 수 있다. 가장 많은 건 6명이 뛰었던 2016시즌이다. 2016년에는 추신수(44·SSG 랜더스 구단주 보좌역 및 육성총괄), 이대호(44·은퇴), 박병호(40·은퇴), 강정호(39·은퇴), 김현수(38·KT 위즈), 최지만(35·프리에이전트(FA)) 등 6명의 야수가 빅리그에서 활약하며 많은 팬의 눈을 즐겁게 했다.
미국 매체 팬그래프는 송성문을 샌디에이고의 9번타자 2루수로 예측했다. 뉴시스

미국 매체 팬그래프는 송성문을 샌디에이고의 9번타자 2루수로 예측했다. 뉴시스

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


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