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릭 스쿠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타릭 스쿠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역대급 의견 차이라 할 수 있다. ‘현역 최고의 선수’ 타릭 스쿠발(30)이 결국 이번 겨울에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를 떠나게 될까.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지난 9일(한국시각) 연봉 조정 신청 마지막 해를 맞은 스쿠발이 3200만 달러(467억 원)를 요구했다고 전했다.

이어 디트로이트의 제시액은 1900만 달러(약 277억 원)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양측의 요구액과 제시액의 차이가 1300만 달러(약 190억 원)에 달하는 것.

이는 연봉 조정 역사상 가장 큰 요구액과 제시액 차이. 만약 스쿠발이 승리할 경우, 2024년 후안 소토가 받은 연봉 조정 역대 최고액 3100만 달러를 넘어선다.

양측이 이러한 의견 차이를 보였다는 것은 곧 결별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디트로이트는 ‘현역 최고의 투수’ 스쿠발을 품기에는 작은 구단이다.

즉 디트로이트가 이번 겨울에 스쿠발을 트레이드 카드로 쓸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것. LA 다저스, 뉴욕 양키스 등이 관심을 보일 전망이다.

스쿠발은 지난 시즌 31경기에서 195 1/3이닝을 던지며, 13승 6패와 평균자책점 2.21 탈삼진 241개를 기록했다. 최고라는 단어 외에는 설명할 수 없다.

이는 지난해 기록한 18승 4패와 평균자책점 2.39 탈삼진 228개를 뛰어넘는 성적. 스쿠발은 명실공히 현역 최고의 투수로 불릴 만하다.

이번 겨울에 연봉 조정 역사상 최고액을 노리는 스쿠발이 3200만 달러를 받으며, 다른 팀으로 이적하게 될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