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12일 인천에서 열린 우리은행과 원정경기서 55-70으로 패하며 구단 최다인 8연패에 빠졌다. 공수 모두에서 기대했던 움직임이 나오지 않고 있다. 사진제공|WKBL

신한은행은 12일 인천에서 열린 우리은행과 원정경기서 55-70으로 패하며 구단 최다인 8연패에 빠졌다. 공수 모두에서 기대했던 움직임이 나오지 않고 있다. 사진제공|WKBL


[인천=스포츠동아 박정현 기자] “할 말 없는 경기다.”

인천 신한은행은 12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3라운드 아산 우리은행전서 55-70으로 패했다. 지난해 12월 8일 부천 하나은행과 원정경기부터 8연패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구단 역대 최다 연패 기록이다. 

신한은행은 경기 초반부터 우리은행에 밀렸다. 가드 신이슬과 김지영 등이 골밑에 있는 미마 루이와 합이 맞지 않으며 패스 미스가 여러 차례 나왔다. 수비에서는 김단비 외 이민지, 심성영 등에게서 파생되는 공격을 막지 못하며 20-45로 끌려간 채 하프타임을 맞이했다. 일찌감치 더블 스코어로 벌어지며 승부의 추가 기울었다.
신한은행은 12일 인천에서 열린 우리은행과 원정경기서 55-70으로 패하며 구단 최다인 8연패에 빠졌다. 공수 모두에서 기대했던 움직임이 나오지 않고 있다. 사진제공|WKBL

신한은행은 12일 인천에서 열린 우리은행과 원정경기서 55-70으로 패하며 구단 최다인 8연패에 빠졌다. 공수 모두에서 기대했던 움직임이 나오지 않고 있다. 사진제공|WKBL

최윤아 신한은행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답답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패하더라도 경기력이 좋아야 하는데 더 떨어졌다. 약체 팀에는 연습이 정답인 것 같다”며 “우리는 기량과 멘탈 모든 부분에서 최약체다. 선수들이 마음만 앞선 느낌”이라고 말했다.

최 감독은 저조한 야투 성공률을 패인으로 꼽았다. 이날 신한은행은 67회의 야투를 시도하며 54회를 던진 우리은행보다 더 많은 슛을 시도했다. 하지만 신한은행은 야투 성공률 28%(67개 시도·19개 성공)에 그쳐 48%(54개 시도·26개 성공)를 기록한 우리은행에 밀렸다. 그는 “(완벽한) 슛 찬스가 안 나온 것이 아니다. 득점해야 할 때 넣지 못하며 상대에 주도권을 내줬다”고 설명했다.
우리은행은 12일 인천에서 열린 신한은행과 원정경기서 70-55로 승리하며 3연승을 질주했다. 10점 이상 넣은 선수가 4명일 정도로 고른 득점력을 선보였다. 사진제공|WKBL

우리은행은 12일 인천에서 열린 신한은행과 원정경기서 70-55로 승리하며 3연승을 질주했다. 10점 이상 넣은 선수가 4명일 정도로 고른 득점력을 선보였다. 사진제공|WKBL

반면 승장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선수들의 고른 득점 분포에 미소를 보였다. 이날 우리은행은 이민지(16점·3점슛 4개), 오니즈카 아야노(13점·3점슛 3개), 김단비(12점·14리바운드), 이명관(14점·3점슛 2개) 등 4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위 감독은 “이제 김단비 위주가 아닌 농구를 해보려고 한다. 적어도 세 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하게 할 것”이라고 얘기했다. 이어 “스타일을 바꾸니 (김)단비도 체력적인 부분에서 힘을 얻는다. 코트 내 선수들의 호흡도 맞아가기에 쓸 수 있는 가용 인원이 많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우리은행은 12일 인천에서 열린 신한은행과 원정경기서 70-55로 승리하며 3연승을 질주했다. 10점 이상 넣은 선수가 4명일 정도로 고른 득점력을 선보였다. 사진제공|WKBL

우리은행은 12일 인천에서 열린 신한은행과 원정경기서 70-55로 승리하며 3연승을 질주했다. 10점 이상 넣은 선수가 4명일 정도로 고른 득점력을 선보였다. 사진제공|WKBL



인천|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