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디 벨린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코디 벨린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명확한 입장 차이를 보이고 있는 뉴욕 양키스와 코디 벨린저(31)는 결국 결별하게 될까. 뉴욕 양키스가 벨린저에게 제안한 조건이 공개됐다.

미국 USA 투데이는 13일(한국시각) 뉴욕 양키스가 벨린저에게 5년-총액 1억 6000만 달러(약 2346억 원) 계약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이는 연평균 3200만 달러(약 469억 원)에 달하는 계약 조건. 벨린저의 31세~35세 시즌에 대한 계약이다. 또 지불 유예도 없다.

단 이 매체는 벨린저가 여전히 7년 계약을 요구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벨린저는 안정적으로 37세 시즌까지 보장받는 것을 원하는 것.

양측의 팽팽한 줄다리기는 벌써 한 달이 넘게 진행되고 있다. 뉴욕 양키스 5년-벨린저 7년 주장은 일찌감치 언급된 바 있다.

앞서 벨린저는 지난 2017년 39홈런으로 내셔널리그 신인왕을 수상한 뒤, 2019년 47홈런과 OPS 1.035 등으로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하지만 벨린저는 MVP를 수상한 이듬해부터 몰락의 길을 걸었다. 벨린저의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시즌 평균 OPS는 0.648에 불과하다.

결국 벨린저는 2023시즌을 앞두고 LA 다저스에서 논텐더로 방출되는 수모까지 겪었고, 시카고 컵스와 1년-1750만 달러에 계약했다.

이후 벨린저는 시카고 컵스와 다시 3년 계약을 체결했고, 지난 시즌 뉴욕 양키스로 이적한 뒤 29홈런과 OPS 0.813으로 회복세를 보였다.

이에 벨린저는 자신감을 얻고 FA 시장에 나섰다. 양측의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뉴욕 양키스는 대안을 고려할 수도 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