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MLB) 베테랑 3루수 놀란 아레나도가 트레이드를 통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로 이적한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14일(한국시간) 아레나도를 내주고 우완 잭 마르티네스를 받는 1대1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AP뉴시스

메이저리그(MLB) 베테랑 3루수 놀란 아레나도가 트레이드를 통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로 이적한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14일(한국시간) 아레나도를 내주고 우완 잭 마르티네스를 받는 1대1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AP뉴시스


[스포츠동아 장은상 기자] 베테랑 내야수 놀란 아레나도(35)가 트레이드로 팀을 옮긴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4일(한국시간) “골드글러브 10회 수상자인 아레나도가 트레이드를 통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로 향한다”고 보도했다. 

MLB닷컴은 “애리조나는 베테랑 3루수 아레나도를 영입하는 대신 우완 잭 마르티네스를 카디널스로 보낸다”고 전했다.

트레이드 조건은 또 있다. 아레나도는 애리조나에서 향후 두 시즌 동안 4200만 달러의 연봉을 받을 예정이다. 이 가운데 3100만 달러를 세인트루이스가 대납한다. 

아레나도는 2013년 콜로라도 로키스 소속으로 빅 리그에 데뷔했다. 그해 곧바로 13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7, 10홈런, 52타점, 49득점 등의 성적을 올렸다. 이후 2020년까지 콜로라도 핫 코너를 책임지며 거포 내야수로 자리를 잡았다.

아레나도는 2019시즌을 앞두고 콜로라도와 8년 2억 6000만 달러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 그러나 이후 2021시즌을 앞두고 1대5 트레이드를 통해 세인트루이스로 이적했다. 아레나도는 2023년까지 3년 연속 25홈런 이상을 기록하며 자신의 이름값을 했다. 2013년부터 2022년까지 10년 연속 골드글러브를 수상했고, 올스타에도 8차례나 뽑혔다. 

그러나 2024년부터는 하락세를 보였다. 아레나도는 지난해 107경기에서 타율 0.237, 12홈런, 52타점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세인트루이스는 유망주 마르티네스를 영입하며 미래 전력을 보강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아레나도는 국내 야구팬들에게도 매우 익숙한 선수다. 류현진(38·한화 이글스)이 LA 다저스에서 활약하던 시절 천적으로 유명했던 타자다. 아레나도는 류현진을 상대로 34번의 맞대결에서 타율 0.516, 4홈런, 10타점을 기록한 바 있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