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김민재, 이강인이 27일(한국시간) IFFHS가 선정한 2025년 아시아 축구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출처│IFFHS 홈페이지

손흥민, 김민재, 이강인이 27일(한국시간) IFFHS가 선정한 2025년 아시아 축구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출처│IFFHS 홈페이지


한국축구의 아이콘인 손흥민(34·LAFC), 김민재(30·바이에른 뮌헨), 이강인(25·파리 생제르맹)이 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IFFHS)이 선정한 2025년 아시아 축구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IFFHS는 27일(한국시간) 각 대륙별로 2025년 최고의 활약을 펼친 베스트11을 공개했다. 3-4-3 포메이션으로 구성된 ‘2025년 아시아축구연맹(AFC) 남자축구 베스트11’엔 일본이 5명으로 가장 많은 선수를 배출했고, 한국(3명), 사우디아라비아(2명), 우즈베키스탄(1명)이 뒤를 이었다. 한국은 손흥민, 김민재, 이강인이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살렘 알 도사리(사우디아라비아·알힐랄), 구보 다케후사(일본·레알 소시에다드)와 함께 공격수 부문에 선정된 손흥민은 단연 아시아 최고 스타다. 2020년부터 6회 연속 선정된 그는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서 2024~2025시즌을 마친 뒤, 지난해 7월 LAFC(미국)로 이적해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등을 통틀어 46경기서 11골과 12도움을 기록한 그는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로 무대를 옮긴 뒤에도 13경기서 12골과 4도움을 올리며 건재를 알렸다.

센터백 김민재의 존재감도 두드러졌다. 바이에른 뮌헨(독일) 유니폼을 입고 2024~2025시즌 분데스리가와 UEFA 챔피언스리그(UCL) 등 모든 대회서 43경기에 출전해 3골을 기록했다. 발목과 무릎 부상을 안고도 준수한 경기력을 보이며 팀의 2시즌만의 분데스리가 우승에 앞장섰다.

김민재는 2025~2026시즌엔 팀내 주전경쟁이 치열해진 탓에 21경기(선발 11경기)서 1골과 1도움에 그쳤다. 그러나 유럽 주요리그 소속이 아닌 하타테 레오(일본·셀틱), 아직 EPL서 자리잡지 못한 압두코디르 후사노프(우즈베키스탄·맨체스터시티)보다 큰 존재감을 보이며 4년 연속 선정에 성공했다.

이강인 역시 3년 연속 선정에 성공하며 모하메드 칸노(사우디아라비아·알힐랄), 사노 가이슈(마인츠), 도안 리쓰(이상 일본·프랑크푸르트)와 함께 아시아 최고 테크니션으로 인정받았다. 2024~2025시즌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서 전 대회를 통틀어 49경기서 7골과 6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4관왕(리그앙·UCL·쿠프 드 프랑스·트로페 데 샹피옹) 달성에 큰 힘을 보탰다. 2025~2026시즌서도 윙포워드와 공격형 미드필더를 가리지 않고 21경기에 출전해 2골과 3도움을 올리며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