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앤드류 니콜슨(위)이 29일 안양정관장아레나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4라운드 정관장과 원정경기서 상대 수비를 피해 골밑 슛을 시도하고 있다. 니콜슨은 32점·9리바운드 맹활약으로 팀의 85-76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제공|KBL

삼성 앤드류 니콜슨(위)이 29일 안양정관장아레나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4라운드 정관장과 원정경기서 상대 수비를 피해 골밑 슛을 시도하고 있다. 니콜슨은 32점·9리바운드 맹활약으로 팀의 85-76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제공|KBL


[스포츠동아 장은상 기자] 서울 삼성이 선두 싸움을 펼치는 안양 정관장의 발목을 붙잡았다.

삼성은 29일 안양정관장아레나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4라운드 정관장과 원정경기서 앤드류 니콜슨의 32점·9리바운드 맹활약을 앞세워 85-76으로 이겼다. 

9위 삼성(12승23패)은 2연패에서 벗어났다. 반면 2연패에 빠진 2위 정관장(23승13패)은 1위 창원 LG(24승11패)와 격차가 1.5로 벌어졌다. 설상가상 3위 원주 DB(22승13패)와 격차는 ‘0.5’가 됐다.

삼성은 올 시즌 강점을 보인 양궁 농구를 앞세워 1쿼터 리드를 가져갔다. 1쿼터에 던진 5개의 3점슛 가운데 4개가 림에 적중했다. 니콜슨은 3점슛 한개를 포함해 1쿼터에만 9점을 넣었다. 이에 맞서는 정관장은 문유현(18점), 렌즈 아반도(5점·6리바운드), 조니 오브라이언트(27점·8리바운드) 삼각편대를 앞세워 22-23까지 따라붙었다.

삼성 저스틴 구탕. 사진제공|KBL

삼성 저스틴 구탕. 사진제공|KBL

삼성은 2쿼터에도 외곽포가 계속 불을 뿜었다. 이관희(10점)와 저스틴 구탕(16점·9리바운드)이 3점슛을 두개씩 터트리며 쌍포 역할을 했다. 이관희는 2쿼터에만 10점을 넣었다. 정관장은 오브라이언트가 8득점으로 주포 역할을 했으나 문유현 외에 다른 선수들의 득점 지원이 부족했다.

53-42로 후반전을 시작한 삼성은 니콜슨을 앞세워 다시 점수를 쌓았다. 니콜슨은 3쿼터에만 13점을 넣으며 폭발했다. 정관장은 문유현과 오브라이언트의 득점포로 응수했다. 둘은 7점씩을 책임지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62-72로 10점을 뒤진 채 4쿼터를 시작한 정관장은 오브라이언트와 박지훈(7점·6리바운드)의 맹공을 앞세워 순식간에 3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추격을 허용한 삼성을 위기에서 구한 건 또다시 니콜슨이었다. 니콜슨은 경기 막판 4점을 넣으며 상대 추격 의지를 꺾어 팀 승리를 확정했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