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윈 디아즈. 사진=뉴시스

르윈 디아즈. 사진=뉴시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지난해 강력한 파워로 한국 프로야구 KBO리그를 정복한 르윈 디아즈(30, 삼성 라이온즈)가 자신의 아내에 대한 성적 비하 발언에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디아즈는 지난 1일 자신의 SNS를 통해 “나는 보통 이런 문제에 대해 공개적으로 대응하거나 신고하는 사람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처음에는 아내와 가족을 향한 협박 수준에 그쳤으나, 이제는 확실히 선을 넘어선 역겨운 행동이 이어지고 있다”라고 분노했다.

또 디아즈는 “이 일을 끝까지 파헤칠 것이며, 경찰과 함께 이 사람을 찾아내겠다”라고 말했다. 이는 법적 대응을 예고한 것이다.

최근 디아즈의 아내는 최근 SNS를 통해 성적 모욕과 불쾌감을 유발하는 메시지를 받았고, 여기에는 단순한 악성 댓글 수준을 넘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프로야구협회(선수협)는 지난해부터 법률 자문과 함께 선수 및 가족 보호 방안에 대해 검토에 나섰다. 디아즈도 선수협의 도움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디아즈는 지난 2024년 8월 대체 외국인 선수로 삼성 유니폼을 입은 뒤, 단 29경기에서 홈런 7개를 터뜨린 뒤 재계약에 성공했다.

이어 디아즈는 지난해 144경기 전 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4와 50홈런 158타점 93득점 173안타, 출루율 0.381 OPS 1.025 등을 기록했다.

KBO리그를 폭격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성적. 이후 디아즈는 메이저리그 진출설이 있었으나, 삼성과 재계약해 2026년에도 푸른 유니폼을 입는다.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