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시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이번 해 초반 좋은 컨디션을 보이는 중인 김시우(31)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000만 달러) 우승 경쟁에 뛰어 들었다.

김시우는 2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 나섰다.

이날 김시우는 11개 홀을 돌며 보기 없이 버디 3개로 3언더파를 적어냈다. 11개 홀만 돈 이유는 악천후와 일몰로 인한 중단. 7개 홀이 남았다.

첫 라운드를 모두 소화한 것은 아니나 김시우는 피어슨 쿠디, 악샤이 바티아, 콜린 모리카와, 맥스 그레이서먼, 올드리치 포트지터와 함께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16개 홀까지 6언더파를 기록해 단독 선두에 오른 에런 라이와는 3타 차다. 김시우가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우승 경쟁에 뛰어든 것.

김시우는 좋지 않은 날씨에도 1번 홀(파5), 3번 홀, 7번 홀(이상 파4)에서 버디를 적어냈다. 또 보기가 없었다는 것이 매우 고무적.

김시우는 이번 해 초반 뛰어난 컨디션을 보이는 중이다. 앞서 김시우는 개막전인 소니오픈에서 공동 11위를 거두며 기분 좋게 새 시즌 출발을 알렸다.

이어 김시우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공동 6위에 이어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 공동 2위, WM 피닉스오픈 공동 3위로 펄펄 날았다.

이에 김시우는 이번 해 초반 좋은 성적에 힘입어 남자 골프 세계랭킹 26위로 올라 섰다. 이는 지난 2017년 28위를 뛰어넘는 개인 최고 순위다.

이 대회는 상위 랭커 72명만 출전하는 PGA 투어 시그니처 이벤트다. 시그니처 이벤트는 한 시즌에 8차례 열리며 총상금은 2000만 달러에 달한다.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