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정-황대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최민정-황대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추운 겨울을 뜨겁게 달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이 17일간의 열전을 뒤로 하고 막을 내렸다. 한국은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

92개국 국가올림픽위원회(NOC) 2900여 명의 선수들은 23일(이하 한국시각) 이탈리아 베로나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폐회식에 참가해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이날 한국 선수단에서는 쇼트트랙의 최민정과 황대헌이 기수를 맡았다. 최민정은 3000m 계주 금메달, 1500m 은메달을 획득했다. 또 황대헌은 은메달 2개.

한국은 목표 종합 순위 10위에는 들지 못했다. 금메달 3개, 은메달 4개, 동메달 3개로 종합 13위. 단 지난 2022년 베이징 대회의 14위보다는 한 계단 올라섰다.

또 스노보드의 최가온이 한국 설상 역사상 첫 금메달 획득이라는 이정표를 세웠다. 쇼트트랙 역시 극심한 견제 속에서도 금메달 2개를 따냈다.

이번 폐회식은 이탈리아 작곡가 주세페 베르디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로 시작됐으며, 리골레토, 아이다, 피가로의 결혼, 나비부인 등 오페라의 주인공들이 폐회식을 화려하게 수 놓았다.

이후 개최국 이탈리아 국기가 게양되고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와 커스티 코번트리 IOC 위원장이 입장에 관중에게 인사를 전했다.

공연 후 올림픽기는 차기 개최지인 프랑스 알프스에 건네졌고, 프랑스 국기가 게양되면서 4년 뒤 다시 만날 것을 기약했다.

또 이번 폐회식에서는 선수단 환영 공연 뒤 대회 마지막 날 열린 여자 크로스컨트리 50km 매스스타트 시상식이 열렸다.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