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크 스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블레이크 스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지난해 어깨 문제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한 블레이크 스넬(34, LA 다저스)의 2026시즌 준비가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미국 디 애슬레틱은 24일(한국시각) 스넬의 2026시즌 개막 로스터 합류가 불투명하다고 전했다. 스넬은 현재 캐치볼 훈련을 실시 중이다.

메이저리그는 최근 2026 시범경기 일정을 시작했다. 하지만 스넬은 정식경기 등판은 물론 라이브 BP와 불펜 투구도 하지 못하는 상황.

이에 개막 로스터 합류가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하는 것. LA 다저스는 급할 것이 없기 때문에 스넬에게 충분한 시간을 줄 것으로 보인다.

봄보다 가을에 던지는 것이 중요한 팀이기 때문. LA 다저스에게는 스넬 외에도 야마모토 요시노부, 오타니 쇼헤이 등 정상급 선발투수가 여럿 있다.

여기에 타선은 메이저리그 최강 수준. 이에 LA 다저스는 다른 팀에 비해 스넬을 오래 기다려 줄 수 있는 여유를 갖고 있다.

메이저리그 10년 차의 스넬은 지난해 11경기에서 61 1/3이닝을 던지며, 5승 4패와 평균자책점 2.35 탈삼진 72개를 기록했다.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결장했으나, 비율 성적은 좋다. 또 지난해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월드시리즈를 제외하고는 좋은 투구를 펼쳤다.

단 스넬은 1992년 생으로 어느덧 30대 중반의 나이가 된 베테랑. 즉 언제든 에이징 커브가 찾아올 수 있다. 여기에 잦은 부상도 걸림돌이 될 수 있다.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