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성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송성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메이저리그에 도전장을 낸 송성문(30,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시범경기 첫 출루에 성공했다. 단 아직 안타는 나오지 않았다.

샌디에이고는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에 위치한 슬로안 파크에서 시카고 컵스와 2026 시범경기를 가졌다.

이날 샌디에이고 4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한 송성문은 2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미국 진출 후 공식 경기 첫 출루.

송성문은 1회 첫 타석에서 일본 출신 왼손 투수 이마나가 쇼타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볼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하지 못한 것.

이후 송성문은 팀이 0-3으로 뒤진 3회 1사 주자 1, 2루 상황에서 대니얼 팔렌시아에게 볼넷을 골라 1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단 샌디에이고는 안타 2개와 볼넷 1개로 만든 1사 만루 찬스에서 중견수 플라이, 우익수 플라이로 득점에 실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미국 진출 후 공식 경기 첫 출루에 성공한 송성문은 4회 1루 땅볼로 3번째 타석을 마감했고, 6회 타석 때 호세 미란다와 교체돼 경기에서 물러났다.

앞서 송성문은 지난 23일 LA 다저스와의 경기에 대타로 출전해 날카로운 라인 드라이브를 날리는 등 가능성을 보인 바 있다.

송성문은 지난해 키움 히어로즈와 6년-120억 원의 비FA 다년계약을 체결했으나, 커리어 하이를 작성한 뒤 메이저리그에 도전했다.

이후 송성문은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샌디에이고와 4년-총액 1500만 달러에 계약했다. 이제 송성문은 시범경기를 통해 개막 로스터 진입을 노린다.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