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6월 열릴 북중미월드컵 출전을 겨냥하는 호날두는 최근 햄스트링 부상을 입자 북중미행에 지장이 없도록 스페인으로 이동해 몸관리에 집중하기로 했다. AP뉴시스

올해 6월 열릴 북중미월드컵 출전을 겨냥하는 호날두는 최근 햄스트링 부상을 입자 북중미행에 지장이 없도록 스페인으로 이동해 몸관리에 집중하기로 했다. AP뉴시스



[스포츠동아 권재민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1·알나스르)가 올해 6월 열릴 2026북중미월드컵 출전에 지장이 없도록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정규리그 기간 중임에도 스페인으로 이동해 몸관리에 집중하기로 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8일(한국시간) “최근 햄스트링 부상을 입은 호날두가 잠시 사우디 프로리그 정규리그 일정을 접어두고 스페인 마드리드로 이동해 개인 물리치료사의 치료를 받기로 했다. 조르제 제주스 알나스르 감독의 허락도 구한 상태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달 29일 멕시코, 다음달 1일 미국과 포르투갈축구대표팀의 평가전에 출전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고 덧붙였다.

호날두는 이달 1일 알파이하전(3-1 승)서 선뱔출전했지만 햄스트링 부상을 입어 후반 36분 압둘라 알함단과 교체돼 경기장을 떠났다. 처음엔 경미한 부상인 줄 알았지만, 정밀검사 결과 애초 구단이 생각한 것보다 심각한 상태로 알려졌다. 한국나이로 42세인 그는 2025~2026시즌에도 사우디 프로리그서 22경기에 출전해 21골과 2도움을 기록하며 펄펄 날고 있었다.

올해 북중미월드컵에 올인하며 노익장을 과시하던 와중에 입은 부상이라 안타까움을 더했다. 2003년부터 포르투갈 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호날두는 A매치 통산 최다출전(226경기)과 골(143득점) 모두 역대 1위에 이름을 올린 레전드다. 월드컵서도 2006년 독일 대회부터 2022년 카타르 대회까지 5차례 출전하며 긴 기간 건재를 알렸지만 우승과는 거리가 멀었다. 월드컵서 최고 성적은 2006년 독일 대회 4위였다. 국가대표로서 메이저 대회 우승 역시 2016년 프랑스서 열린 유럽축구선수권이 전부였다. 그 사이 2010년대 세계축구를 양분한 아르헨티나인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는 4전5기 끝에 2022카타르월드컵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호날두는 북중미월드컵서 사상 첫 월드컵 6차례 출전과 개인 첫 우승에 도전한다.

한편 호날두는 현재 클럽과 대표팀을 통틀어 965골을 기록하고 있다. 앞서 그는 1000골을 기록하기 전까지 은퇴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알나스르서 추정 연봉 1억7700만 파운드(약 3513억 원)를 받고 있는 그는 2027년 6월에 계약이 만료된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