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리 매킬로이가 13일(한국시간) 오거스타 내셔널클럽에서 열린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우승을 확정한 뒤 감격에 겨운 듯 고개를 숙인 채 자신의 얼굴을 감싸고 있다. 오거스타 | AP뉴시스
[스포츠동아 김도헌 기자] 3라운드에서 6타 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공동 선두를 허용했던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마지막 날 ‘아멘 코너’ 악몽을 털어내고 2년 연속 그린재킷을 입었다. 명인열전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것은 2002년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 이후 24년 만이다.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제90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총상금 2250만 달러·335억 원) 4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를 쳤다. 최종 합계 12언더파 276타를 기록해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11언더파)를 단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 상금 450만 달러(67억 원)을 손에 넣었다.
잭 니클라우스(미국·1965~1966년), 닉 팔도(잉글랜드·1989~1990년), 우즈(2001~2002년)에 이어 역대 4번째 마스터스 2연패 주인공이 된 매킬로이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30승(메이저 6승 포함) 기쁨까지 누렸다.
2007년 프로 데뷔 후 유독 마스터스와 인연을 맺지 못하다 지난해 17번째 도전 만에 정상에 올라 4대 메이저 대회를 모두 제패하는 ‘커리어 그랜드 슬램’ 영광을 안았던 경험과 자신감이 2연패의 원동력이었다.
2라운드까지 6타 차 단독 선두를 달려 마스터스 역대 36홀 최다 타수 차 1위 신기록을 썼던 매킬로이는 3라운드에서 까다롭기로 악명이 높은 아멘 코너(11~13번 홀)에서만 3타를 잃는 등 1오버파를 쳐 캐머런 영(미국)에게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로리 매킬로이가 13일(한국시간)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뒤 챔피언을 상징하는 그린재킷을 입고 마스터스 트로피를 든 채 환한 웃음을 짓고 있다. 오거스타 | AP뉴시스
4번과 6번(이상 파3) 홀에서 잇달아 더블보기, 보기를 적어내며 선두 자리를 빼앗기기도 했던 매킬로이는 7번(파4)~8번(파5) 홀 연속 버디로 반등에 성공했다. 전날 더블보기를 적어냈던 아멘코너 첫 홀 11번(파4) 홀을 파로 마친 그는 12번(파3)~13번(파5) 홀에서 연속 버디로 치고 나가며 그린재킷에 바짝 다가섰다. 셰플러가 먼저 경기를 마친 가운데 파 행진을 이어가다 18번(파4)에서 보기를 적어냈지만 이미 대세는 기운 뒤였다.
매킬로이는 “초반에 더블 보기도 있었지만 12번, 13번 홀에서 좋은 버디가 나왔다. 마지막까지 스코어보드를 계속 볼 수밖에 없는 경기였다”며 “2년 연속 우승이라니 믿기지 않는다. 정말 힘든 주말이었는데 인내심을 갖고 임했고 그걸 보상 받은 기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1타를 잃은 영은 합계 10언더파를 기록해 티럴 해턴, 저스틴 로즈(이상 잉글랜드), 러셀 헨리(미국) 등과 함께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5위를 차지했던 임성재(28)는 4라운드에서 버디 1개, 보기 4개, 더블 보기 1개를 적어내며 5타를 잃고 합계 3오버파 46위에 머물렀다. 김시우(31)는 버디 5개, 보기 5개로 이븐파를 쳐 합계 4오버파 47위에 머물렀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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